[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중국 베이징에 연간 1억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이 2019년 개장할 예정이다. 18일 미래망(未来网)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오는 2019년 베이징의 쇼우두공항(首都机场)에 이어 제2의 초대형 국제공항이 완공돼 운영에 들어간다.2015년 5월에 착공돼 공사가 진행중인 제2의 베이징 초대형 국제공항의 잠정 명칭은 ‘베이징 다싱국제공항(北京大兴国际机场)’이다.이 국제
중국 기름값이 결국 올랐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중국내 기름값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발개위(国家发改委)는 지난 16일 0시부터 국내 휘발유, 디젤유 가격을 톤당 각각 265위안, 250위안씩 인상했다. 이는 올 들어 최대 인상폭이다.중국 전 지역의 기름값 인상에 따라 92호 휘발유는 리터당 0.22위안 오른 6.75위안이 됐다. 95호 휘발유 또한 리터당 0.23위안 상승한 7.18위안, 98호 휘발유는 7.88위안, 0호 디젤유는 6.37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중국이 올해 10월말까지 유치한 외국자본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6787억위안(약 112조원)에 달했다. 18일 중국 상무부 외국투자관리사(司)가 발표한 외자유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0월말까지 새롭게 설립된 외자기업은 2만6174개 업체이며 이들의 중국내 투자액은 6787억 위안에 이른다.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에서 외자유치액은 4705억2000만위안으로 전체의 69.3%를 차지했다. 제조업 외자유치액은 전체의 28.9%인 1959.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분야별로 보면 첨단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계자산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나라로 나타났다.하지만 억만장자 100명중 42명이 미국인이었으며 중국인은 6명에 그쳤다. 18일 환구망(环球网)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 Group, 이하 CS)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자산 총액이 6.4%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중 미국 가계 자산이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중국 대학 자동판매기에 HIV 검사 키트가 등장해 화제다.봉황망(凤凰网)은 지난 13일부터 중국 베이징시내 칭화(清华)대학 자동판매기에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소변 검사 키트가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칭화대 이외에도 현재까지 베이징대학, 인민대학, 베이징사범대학을 포함한 베이징 하이덴구(海淀区) 지역의 11곳 대학의 자동판매기에서도 검사 키트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베이징시 하이덴구 질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상하이시가 중국 인공지능(AI) 중심 거점지로서 도약을 꿈꾼다.’ 17일 신민만보(新民晚报)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상하시 정부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촉진 실시 의견’을 발표, 오는 2020년까지 인공지능 산업을 1000억 위안(17조원) 규모로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날 상하이시 정부는 인공지능 칩∙센서, 로봇, 스마트 하드웨어, 지능형 무인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조기타결을 주도해온 중국은 2004년 처음 제안된 APEC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창설을 최근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선언대로 각 당사국은 역내 경제통합을 통해 공동으로 평화, 안정, 활력, 연동, 번영의 아시아태평양 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APEC 정상들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의 전면적 추진을 다시 확인한 만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중국의 유동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일보(北京日報) 등 중국언론들은 15일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의 보고서를 인용, 중국내 유동인구가 2억4500만명으로 전년보다 171만명 줄었다고 보도했다.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유동인구계획생육서비스관리사 왕첸(王謙) 사장은 농민공에 대한 귀향·창업 지원 정책 및 일부 도시의 인구 통제 조치 등 정책적 요소가 유동인구 규모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리창안(李長安) 교수는 “새로운 현상은 80년대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징장(京張)고속철도가 2019년 완공돼 베이징-장자커우(張家口)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현재 3시간에서 5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징장 고속철도는 ‘8종8횡’ 철도교통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철도 교통수단으로 공사중이다. 현재 장자커우역 공사가 착공되었으며 이 역이 완공되면 6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징장 고속철도는 베이징에서 장자커우까지 운행되는 길이 174km의 고속철도로 2016년 착공, 2019년 말 개통 예정이다.‘8종8횡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중국의 분기별 가처분 소득이 지난해보다 9%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上海)와 베이징(北京)의 경우 4만 위안을 넘었다. 14일 관영 중국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31개 성·자치구·직할시의 올해 1~3분기 평균 가처분 소득을 집계한 결과, 올해 1~3분기 전국 평균 가처분 소득은 1만9342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명목 증가율은 9.1%, 물가 요인을 고려한 실질 증가율은 7.5%나 증가한 수치다.올해 1~3분기 평균 가처분 소득이 전국 평균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중국 베이징시내 후통지역의 폭 5미터 이하인 골목에서는 앞으로 자동차 통행이 금지된다. 베이징 교통국은 13일 양방향으로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는 후통지역내에 관광객에게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오가는 조양구, 동성구가 이같은 골목이 가장 많은 곳이다.베이징시 도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핵심구 골목환경 정비설계관리도칙’에 따른 골목 내 건축물 및 교통, 간판 등 36개 항목 규범화의 일환이다.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이들 지구에서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베이징∙톈진∙허베이(京津冀, 이하 징진지) 교통 카드 ‘이카퉁(一卡通)’이 연말께 베이징 궤도교통에도 사용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연 신화통신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징진지 교통 카드 ‘이카퉁’을 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말이 되면 베이징시 궤도교통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9월말까지 징진지 세 곳은 누계 81만1800여 장의 ‘교통연합’ 교통카드를 발행했고, 베이징은 2만1400장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앞으로 중국에서 전기차 등 신 에너지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금융기관에서 구매가의 85%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중고차를 살 경우에는 최고 70%까지 빌릴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 및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감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대출 관련 정책 조정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신에너지 자동차 및 중고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내년 1월1일부터 자동차 구매가의 각각 15%, 30%만 지불하면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이번 중국 금융당국의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중국 환경보호부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징진지 지역의 초미세먼지의 대부분은 산업및 민간부문에서 발생한 것이며 이중 겨울철에 민간부문에서 배출되는 오염이 50%를 넘는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간 석탄 소비량이 4억 톤인 징진지 지역 중 베이징시는 석탄 소비량을 1000만 톤까지 감축했다. 하지만 허베이성은 여전히 석탄이 에너지 소비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환경보호부는 주로 가정집 난방·주방용으로 사용하는 석탄으로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주요요인으로 판단, 석탄사용을 줄이는 초미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주산쟈오(珠三角)’ 도시권으로 모두 4860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주산쟈오(珠三角)’ 도시권은 광저우(广州), 포산(佛山), 선전(深圳) 및 동관(东莞)으로 이루어진 중국 개혁개방의 선두 지역을 말한다.현재 전 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인 이 도시권에는 모두 4860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특히 광저우는 ‘제 3의 글로벌 수도’라 불릴 만큼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철밥통(铁饭碗)’으로 불리는 중국 공무원 시험 ‘궈카오(国考)’ 접수가 지난 8일 마감된 결과, 모두 156만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138만명이 등록심사에 통과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중국언론들이 전했다. 1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4만5000명이 늘어난 156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최근 7년 사이 가장 많은 지원자라는 것이다.하지만 중국정부가 모집하는 공무원 수가 역대 최대여서 평균경쟁률은 지난해와
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의장에 제롬 파월(64) 연준 이사가 지명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준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64)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파월은 미 상원 인준청문회를 통과하면 재닛 옐런 현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해 2월부터 향후 4년간 연준 의장을 맡게 된다.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에 대해 "닥칠지도 모르는 어떠한 도전으로부터 미국 경제를 안내할 지혜와 리더십을 지녔다"며 "강하고 헌신적이며 똑똑하다"고 설명했다.공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1.0~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연준은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AP,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연준은 그러나 미국이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피해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연준은 FOMC가 종료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우리나라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에서 제외됐다.기획재정부는 18일 미국 재무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10월 환율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과 함께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이는 '환율조작국'(심층 분석 대상국)보다 한 단계 아래다.이번 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없었다. 지난 4월 보고서 때 관찰 대상국에 지정됐던 대만은 이번에는 관찰 대상국에서도 빠졌다.환율조작국은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0년만에 양적완화 축소에 나섰다. 연준이 10월부터 4조5000억 달러로 불어난 보유 자산을 축소에 돌입키로 한 것이다.AP통신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연준이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1.00~1.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오는 10월부터 보유 자산 축소를 개시한다고 보도했다.연준은 정책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 FOMC 회의에서 밝힌 대로 만기가 돌아오는 자산에 대한 재투자를 줄임으로써 자산 축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연준은 10월부터 매달 국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