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김미영] 새로운 생명이 전파하는 행복의 파동에 몸을 맡기다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시조카가 아기를 낳아 ‘알현’하러 갔다. 혼자 사나 했더니 마흔 넘어 결혼해 어렵사리 아기를 낳았으니 집안의 경사다. 둘째 시누 아들 딸이 척척 결혼하고 아기 낳아 도합 다섯 명이나 안겨줬으니...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11-26
[김미영] 가을의 마당 가꾸기에서 젠더 문제를 부르짖다…‘왜 남자 말만 잘 먹힐까’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제사를 지낸다 하면 제삿상을 차리는 수고만 떠올리지 집을 정기적으로 오픈하는 부담은 미처 생각들을 못한다. 나의 경우 두 번의 기제사까지 일 년에 네 번 제사를 지내는데 상차림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 몇 가지 조리하고 갖...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10-12
[김미영] 중력에 반하여(against gravity)…나이 들어가는 자의 좌우명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나이 든다는 것은 전에 모르던 새로운 감각/통증을 나의 생활에 하나씩 등재하는 것일지 모른다. 아픈 이력은 상처로 몸에 등재되고 통증은 주기적으로 그 종류를 다채롭게 하면서 나의 생활에 한자리씩 차지한다.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9-17
[김미영]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어느 가족’…‘힘든 이들의 연대 방식’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어느 가족’을 봤다.칸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영화. 태생에 의해 지정되는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이랄 수도 있는 가족. 좋아서 모여 사는 것이기에 더 정겹고 더 진짜라고 강변하지는 않는 프로젝트 팀...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8-25
[김미영] 애도의 방식,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를 다녀와서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훤한 이마에 해맑은 미소. 아름답기에 슬픈 영정.딴 놈들은 멀쩡히 잘 사는데, 하는 말은 그를 욕되게 하는 것이다. 엇따 비교해! 두 시간 줄 설 각오로 운동화를 신었다. 화요일인 24일 다녀...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7-30
[김미영] 제주 예멘 난민, 불청객이라는 무비자 제도의 리스크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손님(customer) 받으려 열어 놓은 문으로 손님(guest)이 몰려왔다. 정확히는 불청객(guest uninvited).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은 문을 열어 놓은 ‘우리’가 누구이며 들어온 ‘그들’이 누구인가/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6-29
[김미영] 텔레비전과 함께 한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개시건방진 녹색당 후보’라니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요즘 같아서야 기자들은 신났고 나 같은 B급 칼럼니스트는 고민이 다대하다. 북미 정상회담이니 월드컵이니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니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이니 해서 하나만도 빅 뉴스감인 것이 겹쳐서 일어나니 몸...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6-15
[김미영] 가난과 음식과 외설…‘플로리다 프로젝트’ 그리고 ‘나의 아저씨’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미국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은폐된 홈리스 이야기이다. 홈리스면서 홈리스 아닌 것 같은 홈리스. 홑엄마가 여섯 살 정도 되는 딸을 데리고 싸구려 모텔에서 살며 일주일마다 따박따박 돌아오는...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5-28
[김미영] 아줌마가 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공동체 판타지, 그들만의?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이건 뭐 응팔(응답하라 1988)의 아저씨 판이잖아?!나와 함께 사는 아저씨가 게거품 물고 칭송하는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휴가나온 ‘신삥 아저씨’, 아들과 함께 몰아봤다. 저녁 먹고 시작해 다음 날 아침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5-04
[김미영] 뉴질랜드 트레킹…우리 젊은이들도 넘치는 힘으로 사방천지 뻗어나가길
[이코노뉴스 글·사진=김미영 칼럼니스트] 뉴질랜드 트레킹을 다녀왔다. 남섬의 밀포드 트렉을 중심으로, 간 김에 쿡 산도 좀 걷고 북섬으로 돌아가 거기서 제일 높은 산도 하루 오르는 것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으로.패키지라 하면 7일간 10개국 돌기 같은...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4-13
[김미영] 미투, 펜스룰을 걱정하다…‘일터에서 마냥 꼰대로 입신하겠다는 말인가’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서울대 미학과 학생회가 농활을 갔다. 고된 일에 적응하느라 바쁘게 며칠 지난 뒤 주민과 학생은 술자리를 마련한다. 화기애애하게 술잔이 돌고, 한 노총각이 농활대 대장인 여학생의 벗은 발을 보고 말한다. 너는 발가락이 어...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3-21
[김미영] 만다라…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려는 용기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영하 20도의 한데서 한 사람이 옷을 홀랑 벗고 서 있다. 시베리아보다 춥다는 칼바람의 지난 겨울을 통과한 우리로서는 그 추위가 어떨지, 살랑대는 봄바람이 우리 얄팍한 기억을 교란시키는 와중에도 몸이 생생히 기억하고 있...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3-09
[김미영]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 결승을 보다…‘재미의 신세계에 흠뻑’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지난 화요일(20일)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 경기를 보고 왔다. 열망과 돈과 운의 삼위일체. 열망이야 남보다 강렬했다 할 수는 없고 돈이야 항수이니 행운이야말로 그 ‘전설’이 된(신문...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2-23
[김미영] ‘마포중앙도서관’을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허하라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성산대교를 타려고 교통 정체 속에 묻혀 있다면 고개를 왼 편으로 돌려 반듯하게 서있는 차콜 그레이 건물을 찾아보자.마포중앙도서관이라는 것이 생겼다. 지난 해 공사 중일 때는 왕복 6~8차선 도로 앞이라 그런지 왜소해 보...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1-26
[김미영] 목숨 걸고 열심히 했다?…인피니트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신문 기사 제목 하나가 직진해 내 가슴에 꽂혔다.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새 앨범 쇼케이스에서 한 말. “여섯 멤버가 목숨 걸고 했다고 할 만큼 열심히 했다.” 기사 제목은 “목숨 걸고 열심히 했다.”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1-12
[김미영] 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연말이면 이것 저것 올해의 베스트를 뽑는 게 일이다. 나도 나만의 베스트를 뽑으며 반나절 재미있게 놀았다. 올해의 책 부문에서는 김영민의 이 뒤늦게 나타난 다크호스에 밀렸다. 고민 1도 없이 베스트에 놓은 책은 김승섭의...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2-28
[김미영] 페미니스트(?) 따님을 모시고 사는 엄마들 이야기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딸의 씀씀이가 슬금슬금 커지는 것 같아 한마디 했다. 너 그렇게 돈 쓰는 데 맛 들렸다가 나중에 돈 못 버는 남편 만나면 어쩌려고?! 냉큼 날아온 답. 내가 벌어서 쓰지!? 흥 열정 페이가 표준 임금인 다큐멘터리 계에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2-14
[김미영] 범죄도시 유감…웃자고 만든 영화에 죽자고 덤비는 이유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사람들이 마동석을 좋아한다는 것 하나만은 알겠다. 그가 나오는 매 장면에서 관객들은 실없이 웃어대니 어서 우릴 웃겨 달라고 채근하고 조바심내고 앞질러 웃어 버리는 형국이다. 눈썹을 치켜 뜨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1-24
[김미영]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위대한 집사’라니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가즈오 이시구로의 을 나는 영화로 먼저 접했다. 안소니 홉킨스와 엠마 톰슨이 나온다. 이번 노벨상 수상 소식에 책도 구해 읽어봤다. 남아 있는 나날이 조금 줄어든 나는 이 안겨주는 고요한 슬픔을 좀 정리하고 싶어졌다.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1-10
[김미영] 반려동물을 위한 윤리적 코드 혹은 동료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예의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영화 에서 도드라지는 장면 하나는 김남길이 이런 길 혼자 다니면 위험하다며 설현을 태워주는 것이다. 다 큰 여자가 너무 쉽게 남의 차를 타는구나 쟤 죽겠구나 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왜 그리 스스럼없이 모르는 남자의 차...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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