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김미영] 가을의 마당 가꾸기에서 젠더 문제를 부르짖다…‘왜 남자 말만 잘 먹힐까’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제사를 지낸다 하면 제삿상을 차리는 수고만 떠올리지 집을 정기적으로 오픈하는 부담은 미처 생각들을 못한다. 나의 경우 두 번의 기제사까지 일 년에 네 번 제사를 지내는데 상차림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 몇 가지 조리하고 갖...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10-12
[김미영] 중력에 반하여(against gravity)…나이 들어가는 자의 좌우명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나이 든다는 것은 전에 모르던 새로운 감각/통증을 나의 생활에 하나씩 등재하는 것일지 모른다. 아픈 이력은 상처로 몸에 등재되고 통증은 주기적으로 그 종류를 다채롭게 하면서 나의 생활에 한자리씩 차지한다.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9-17
[김미영]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어느 가족’…‘힘든 이들의 연대 방식’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어느 가족’을 봤다.칸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영화. 태생에 의해 지정되는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이랄 수도 있는 가족. 좋아서 모여 사는 것이기에 더 정겹고 더 진짜라고 강변하지는 않는 프로젝트 팀...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8-25
[김미영] 애도의 방식,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를 다녀와서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훤한 이마에 해맑은 미소. 아름답기에 슬픈 영정.딴 놈들은 멀쩡히 잘 사는데, 하는 말은 그를 욕되게 하는 것이다. 엇따 비교해! 두 시간 줄 설 각오로 운동화를 신었다. 화요일인 24일 다녀...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7-30
[김미영] 제주 예멘 난민, 불청객이라는 무비자 제도의 리스크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손님(customer) 받으려 열어 놓은 문으로 손님(guest)이 몰려왔다. 정확히는 불청객(guest uninvited).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은 문을 열어 놓은 ‘우리’가 누구이며 들어온 ‘그들’이 누구인가/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6-29
[김미영] 텔레비전과 함께 한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개시건방진 녹색당 후보’라니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요즘 같아서야 기자들은 신났고 나 같은 B급 칼럼니스트는 고민이 다대하다. 북미 정상회담이니 월드컵이니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니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이니 해서 하나만도 빅 뉴스감인 것이 겹쳐서 일어나니 몸...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6-15
[김미영] 가난과 음식과 외설…‘플로리다 프로젝트’ 그리고 ‘나의 아저씨’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미국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은폐된 홈리스 이야기이다. 홈리스면서 홈리스 아닌 것 같은 홈리스. 홑엄마가 여섯 살 정도 되는 딸을 데리고 싸구려 모텔에서 살며 일주일마다 따박따박 돌아오는...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5-28
[김미영] 아줌마가 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공동체 판타지, 그들만의?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이건 뭐 응팔(응답하라 1988)의 아저씨 판이잖아?!나와 함께 사는 아저씨가 게거품 물고 칭송하는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휴가나온 ‘신삥 아저씨’, 아들과 함께 몰아봤다. 저녁 먹고 시작해 다음 날 아침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5-04
[김미영] 뉴질랜드 트레킹…우리 젊은이들도 넘치는 힘으로 사방천지 뻗어나가길
[이코노뉴스 글·사진=김미영 칼럼니스트] 뉴질랜드 트레킹을 다녀왔다. 남섬의 밀포드 트렉을 중심으로, 간 김에 쿡 산도 좀 걷고 북섬으로 돌아가 거기서 제일 높은 산도 하루 오르는 것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으로.패키지라 하면 7일간 10개국 돌기 같은...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4-13
[김미영] 미투, 펜스룰을 걱정하다…‘일터에서 마냥 꼰대로 입신하겠다는 말인가’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서울대 미학과 학생회가 농활을 갔다. 고된 일에 적응하느라 바쁘게 며칠 지난 뒤 주민과 학생은 술자리를 마련한다. 화기애애하게 술잔이 돌고, 한 노총각이 농활대 대장인 여학생의 벗은 발을 보고 말한다. 너는 발가락이 어...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3-21
[김미영] 만다라…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려는 용기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영하 20도의 한데서 한 사람이 옷을 홀랑 벗고 서 있다. 시베리아보다 춥다는 칼바람의 지난 겨울을 통과한 우리로서는 그 추위가 어떨지, 살랑대는 봄바람이 우리 얄팍한 기억을 교란시키는 와중에도 몸이 생생히 기억하고 있...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3-09
[김미영]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 결승을 보다…‘재미의 신세계에 흠뻑’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지난 화요일(20일)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 경기를 보고 왔다. 열망과 돈과 운의 삼위일체. 열망이야 남보다 강렬했다 할 수는 없고 돈이야 항수이니 행운이야말로 그 ‘전설’이 된(신문...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2-23
[김미영] ‘마포중앙도서관’을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허하라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성산대교를 타려고 교통 정체 속에 묻혀 있다면 고개를 왼 편으로 돌려 반듯하게 서있는 차콜 그레이 건물을 찾아보자.마포중앙도서관이라는 것이 생겼다. 지난 해 공사 중일 때는 왕복 6~8차선 도로 앞이라 그런지 왜소해 보...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1-26
[김미영] 목숨 걸고 열심히 했다?…인피니트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신문 기사 제목 하나가 직진해 내 가슴에 꽂혔다.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새 앨범 쇼케이스에서 한 말. “여섯 멤버가 목숨 걸고 했다고 할 만큼 열심히 했다.” 기사 제목은 “목숨 걸고 열심히 했다.”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8-01-12
[김미영] 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연말이면 이것 저것 올해의 베스트를 뽑는 게 일이다. 나도 나만의 베스트를 뽑으며 반나절 재미있게 놀았다. 올해의 책 부문에서는 김영민의 이 뒤늦게 나타난 다크호스에 밀렸다. 고민 1도 없이 베스트에 놓은 책은 김승섭의...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2-28
[김미영] 페미니스트(?) 따님을 모시고 사는 엄마들 이야기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딸의 씀씀이가 슬금슬금 커지는 것 같아 한마디 했다. 너 그렇게 돈 쓰는 데 맛 들렸다가 나중에 돈 못 버는 남편 만나면 어쩌려고?! 냉큼 날아온 답. 내가 벌어서 쓰지!? 흥 열정 페이가 표준 임금인 다큐멘터리 계에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2-14
[김미영] 범죄도시 유감…웃자고 만든 영화에 죽자고 덤비는 이유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사람들이 마동석을 좋아한다는 것 하나만은 알겠다. 그가 나오는 매 장면에서 관객들은 실없이 웃어대니 어서 우릴 웃겨 달라고 채근하고 조바심내고 앞질러 웃어 버리는 형국이다. 눈썹을 치켜 뜨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1-24
[김미영]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위대한 집사’라니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가즈오 이시구로의 을 나는 영화로 먼저 접했다. 안소니 홉킨스와 엠마 톰슨이 나온다. 이번 노벨상 수상 소식에 책도 구해 읽어봤다. 남아 있는 나날이 조금 줄어든 나는 이 안겨주는 고요한 슬픔을 좀 정리하고 싶어졌다. ...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1-10
[김미영] 반려동물을 위한 윤리적 코드 혹은 동료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예의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영화 에서 도드라지는 장면 하나는 김남길이 이런 길 혼자 다니면 위험하다며 설현을 태워주는 것이다. 다 큰 여자가 너무 쉽게 남의 차를 타는구나 쟤 죽겠구나 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왜 그리 스스럼없이 모르는 남자의 차...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0-27
[김미영] 7년 후 연휴를 꼽아보며…서대문 역사 공원에서 품위 있는 놀이를 꿈꾸다
[이코노뉴스=김미영 칼럼니스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열 살 남짓한 아이들 여남은 명이 색색의 안전모를 쓰고 롤러 블레이드를 타고 있다. 올림픽 쇼트트랙 선수들처럼 입고서 아슬아슬한 기울기로 몸을 기울여 코너링을 한다. 훤칠한...
김미영 칼럼니스트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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