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 APEC 정상 전면적 추진 재확인한 만큼 FTAAP 구축 매진해야”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조기타결을 주도해온 중국은 2004년 처음 제안된 APEC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창설을 최근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 중국이 2004년 처음 제안된 APEC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창설을 최근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사진은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기자회견하는 모습. (사진=중국경제 제공)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선언대로 각 당사국은 역내 경제통합을 통해 공동으로 평화, 안정, 활력, 연동, 번영의 아시아태평양 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APEC 정상들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의 전면적 추진을 다시 확인한 만큼 이 합의에 따라 모든 APEC 회원국은 FTAAP 구축의 목표를 향해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2014년 APEC 베이징 회의에서 ‘FTAAP 실현에 대한 APEC의 기여를 위한 베이징 로드맵’과 FTAAP 프로세스 가동을 채택했으며 2016년 리마회의에서 ‘FTAAP 리마 선언’을 채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는 APEC 협력 추세를 공고히 하고 아태 개방 발전에 도움이 되어 개방형 세계 경제 추진을 위해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그러면서 “FTAAP 건설은 역내 경제통합을 심화하는 관건이자 개방형 아태 경제를 발전시키고 아태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중요한 경로로 각국의 공동이익과 장기적인 발전 수요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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