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는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이 코너를 통해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편집자 주 전란에 휩싸인 조선은 이순신에게
[이코노뉴스=남영진 논설고문] 올해 봄엔 서해안 생선 맛기행을 했다. 5월초부터 6월까지 충남의 아산만, 부여와 전북의 군산 그리고 충남 예산과 홍성군 접경 지역에 있는 덕산면까지 등산, 골프를 겸한 맛기행을 다녔다.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던 서해안 생선의 고장을 바꾸든지 아니면 출하시기를 조정해야할 정도로 상식과 달랐다. 온난화로 바다가 더워져 고기의 생활 환경이 바뀐 탓이 주요인인 듯하다. 게다가 서해5도 쪽에는 남북한, 중국 어선까지 합세해 조기나 꽃게를 남획해 씨를 말린 것도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는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 이 코너를 통해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편집자 주이순신과 점, 세종대왕과 점이
[이코노뉴스=김홍국 교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6일 간의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30일 한국을 떠났다.세계 외교계의 최고위직인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고국 방문 때마다 환영받았던 반 총장은 이번 방한에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 도전 의사를 표명하면서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다. 반 총장이 올해 12월까지로 정해진 임기 동안 유엔 사무총장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대권 도전 논란은 자신의 유엔 내 직무 수행이나 대한민국의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구설수 가득한 행보였다.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반 총장
[이코노뉴스=남영진 논설고문] 88 서울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그해 여름 일본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갔었다.한국일보 기자시절 도쿄의 게이오대학 신문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연수하던 여름방학 때였다. 결혼 6년차라 식구들을 다 데리고 도쿄 교외의 단칸방에서 살았는데 너무 더워 유치원에 다니던 두 딸을 데리고 이모가 살던 히로시마로 놀러갔다. 당시 어머니가 한국에서 도쿄에 오셔 함께 당신 여동생집에 간 것이다. 부모님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결혼해 45년 태평양전쟁 종전 직전 아버지 고향인 충북 황간으로 나오
[이코노뉴스=남영진 논설고문]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들은 7주기를 맞아 지난 5월 1일 사저를 일반에 공개했다.퇴임 후 1년 만인 2008년 2월 준공돼 언론에서 ‘아방궁’논란이 일었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던 노대통령이 나고 자란 집을 개조한 것이다. 아담한 시골 부자집 형태의 한옥에는 2009년 5월23일 아침 봉화산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하기 전 오전 5시20분께 5분간 유서를 써서 저장한 안채의 컴퓨터와 의자가 그대로 남아 있다.침실과 연결된 안채 외에 손님을 맞던 사랑채, 회고록 자서전 집
[이코노뉴스=최성범 주필 겸 대기자] 요즘 남도 지방을 다녀 보면 대나무 숲이 골치 거리로 전락했음을 볼 수 있다. 대나무 수요가 줄어들면서 대나무 숲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결과다. 숲이 이상 비대해졌거나 볼썽사납게 방치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한 때 전남 담양 지역의 경제를 짊어졌었다는 죽세공품이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제품에 밀려 시장 경쟁력을 상실한 결과다. 일회용 우산마저 플라스틱 재료로 대치된 현실을 감안하면 대나무는 공산품 재료로서의 용도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셈이다.음식 재료로서의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는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이 코너를 통해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편집자 주 왜 점치는 책이었던 주역(周易)
[이코노뉴스=남영진 논설고문] 지난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자 우리민족에게 훈민정음을 만들어준 세종대왕의 탄신일이다.각급 학교에서는 간단한 사은행사를 하기도하고 학생들이 교탁에 예쁜 꽃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공식적으로는 교사, 교수라 하고 성을 붙여 ‘선생님’ ‘교수님’이라 부르면서 왜 이 날만 ‘스승의 날’이라 할까?스승의 날 유래는 1963년 5월 26일 청소년적십자 학생들의 ‘은사의 날’행사부터다. 2년 뒤인 65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바뀌었고 73년 유신정부의 서정쇄신
[이코노뉴스=김홍국 교수] 4·13 총선 결과 나타난 여소야대 국면으로 인해 ‘협치’(協治)가 주목을 받고 있다.‘협치’는 행정 용어인 영어 단어 ‘거버넌스’(Governance)를 번역한 것으로, 정부가 여야 등 정치권 및 시민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정책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협치는 국제적 협치, 국가적 협치, 지역적 협치, 지방적 협치 등 다양한 차원과 수준에서 각각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또 국가 중심의 협치, 시장 중심의 협치, 시민사회 중심의 협치 등의 차원으
[이코노뉴스=남영진 논설고문] 아버지는 인자하면서도 무섭다. 요즘은 ‘엄모자부’(嚴母慈父)라고 엄마가 무섭고 아빠가 더 자애롭다고 할 정도다.육아휴직을 하는 아빠도 있고 워킹맘을 위한 가사전담 남편도 있다. 자식들에게 ‘프레디’(friend daddy)라 불리기를 좋아하는 아빠도 많다. 유치원생이 아빠를 술에 취해 옷을 벗고 자는 모습으로 그렸다던가 초등학생이 “술먹고 소리높여 떠들고 노래함”을 4자성어 ‘( )( )( )가’로 답하라는 문제에 고성방가가 아닌 (아빠인가)라고 답했다는 ‘쉰 유머’도 있다.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는 이러한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이 코너를 통해 수 회에 걸쳐 주역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편집자 주 주역의 ABC – 부호를 이해
[이코노뉴스=남영진 논설고문] 박근혜 대통령이 5월초 이란을 국빈 방문해 최대 52조원 규모의 경제협력 관계를 맺은 것은 경제외교의 큰 수확이다. 여기에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물론 최고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와 면담했다.1973년 수교한 북한의 입장에서는 전통 우방의 변화를 감지케 하는 신호로도 느껴질 만했다. 하메네이는 이란의 사실상 최고 지도자다. 1979년 이슬람혁명 후 신설된 직위인 최고지도자는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 혁명수비대 등 국정 전반에 걸친 최종 결정권을 가진다. 이란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동아시아의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20대 총선을 기점으로 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는 이러한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이 코너를 통해 수 회에 걸쳐
[이코노뉴스=이동준 기타큐슈대 교수] 일본 경제가 엔고(円高)의 덫에 빠진 것 같다. 올 들어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14% 가까이 급등해 선진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런 추세라면 엔화 값이 연내에 달러당 90 엔대로 치솟을 수도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으로 엔화 약세를 유도해 경기 회복을 노리는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것이다. 최근의 엔화 강세는 일본의 무역수지가 개선된 데다 올 초 세계적으로 주
[이코노뉴스=김홍국 교수] 미국 대통령선거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중동부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압승, 일주일 전 5개 주 경선의 대승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자리매김한 클린턴 전 장관과 함께 사실상 당 대선 후보의 지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미국 대선은 사상 처음으로 '여성과 남성 대결', '워싱턴 주류와 아웃사이더 대결', '첫 부부 대통령 도전과 부동산 재벌 출신 첫
[이코노뉴스=남영진 논설고문]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 회의실에서는 KBS의 유일한 복지재단인 KBS강태원복지재단(이사장 이세중)과 미국의 글로벌 사회 혁신 조직인 '아쇼카'(Ashoka 공동대표 윌리엄 카터)재단의 향후 10년간 사회복지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있었다.앞으로 양측은 프로그램 교환, 공동 행사등을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강태원재단 이사 자격으로 참석한 나는 ‘왜 아쇼카인가? 공공을 위한 혁신자?’ 등이 궁금했다. 아쇼카재단이라고 해 고교시절 세계사 수업
[이코노뉴스=최성범 주필 겸 대기자] 조선업의 구조조정이 한국 경제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동의 세계 1위로서 최대 호황을 누리면서 엄청난 이익을 기록했던 조선업은 적자투성이 회사로 전락했다.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해고가 불가피하고 빅딜의 가능성마저 논의되고 있다.1987년에도 대우조선의 부실을 처리하느라 골치 아픈 적이 있지만 이번엔 조선업계 전체가 동반 부실화됐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조선업의 불황은 세계경기의 침체로 선박 물동량이 줄어든 데다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
[이코노뉴스=남경우 대기자]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20대 총선을 기점으로 새로운 정치생태계가 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는 이러한 변화 혹은 전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변화의 패턴’에 대해 수없이 많은 모형을 제공하고 있는 전통고전 주역(周易)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판단했다.이 코너를 통해 수 회에 걸쳐 주역 읽기에 반드시 필요한 몇 가지 배경지식을 소개할 예정이다./편집자 주주역 책 고르기주역
[이코노뉴스=남영진 논설고문] 추풍령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옆의 괘방령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옛날 대구 의령 김천 성주 등 영남의 선비들이 한양에 과거보러갈 때 추풍령이 아닌 괘방령(掛榜嶺)을 넘었다고 한다. 추풍령이 조금 더 낮지만 ‘추풍낙엽’(秋風落葉)이 연상돼 기피했고 대신 직지사를 옆으로 끼고도는 고개를 넘어오면서 과거급제의 방이 붙기를 기원해 괘방령(걸괘, 문패방)으로 불렀다.괘방령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과 충북 영동군 매곡면을 잇는다. 소백산맥 줄기인 속리산이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중간인 황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