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올해 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가 역대 수출 최고치를 다시 쓰며 수출을 이끌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45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다.수출이 7개월 동안 증가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또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 기록은 올 1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20억3000만 달러로 2014년 10월 이후 처음 20억 달러선을 넘어섰다.13대 주력품목 가운데 9
정규직(상용직)과 비정규직(임시·일용직) 간 임금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기준 임시일용직의 임금은 상용직의 41% 수준에 그쳤다.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9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1만원) 올랐다.월평균 임금총액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738만9000원), 금융 및 보험업(617만7000원)이 많은 반면, 숙박음식점업(193만7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0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수출호조 및 새 정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기준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전망치는 99.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7.4만큼 상승한 것으로 작년 5월(102.3) 이후 최고치이다.BSI 전망치는 지난 2월 87.7까지 떨어졌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기준선인 100에 근접했다. 지난해 5월(10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기업들은 대선 이후 대내 불확실성의 해소로 내
중소기업전망지수가 1개월 만에 반등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소비심리 개선과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6월 업황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소폭 상승했다.6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0.6으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90.8을 기록했다.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상이 대기업의 일방적인 부당 단가결정에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4월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내놓은 '하도급거래 부당 단가결정 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62.8%가 부당한 단가결정에도 별다른 대책 없이 수용하고 있었다.'부당 단가결정 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업체 중 34.9%는 '대기업이 일방적으로 단가를 결정한 후 합의를 강요했다'고 응답했고, '지속적인 거래관계 보장을 전제로 부당하게 납품단가를 결정한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수출기업에 의한 정규직 일자리 창출 규모가 내수기업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8일 내놓은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역량 비교 분석’ 보고서를 보면 최근 10년간(2006~2015년) 수출기업은 내수기업(6만5000명)보다 2배가량 많은 12만5000명의 정규직을 새로 고용했다.이 중 수출기업 취업자수는 지난 2006년 61만명에서 2015년 72만4000명으로 18.7% 증가해 같은 기간 내수기업 증가율(12.2%)을 상회하면서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지난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4월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ICT 수출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55억5000만 달러로 잡정 집계됐다.이는 4월 수출로는 처음으로 150억 달러를 넘어 역대 4월 최대 수출액이다. 증가폭도 24.2%로 2010년 8월(26.4%)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72억4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5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70억 달러 월간 수출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우리나라 산업 역군들이 늙어가고 있다. 평균 연령이 41세를 훌쩍 넘어선 데다 노령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7일 현대경제연구원의 ‘산업 일꾼들이 늙어간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초 30대 중반이던 전 산업 평균연령은 2013년 40세를 돌파한 데 이어 2015년 41.1세까지 상승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취업자 평균연령 증가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르다.연구원이 5년 간격으로 취업자 평균연령 증가 속도를 분석한 결과, 1995→2000년 1.2세, 2000→2005년 1.4세, 2005→2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중견기업 3곳 중 1곳은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근 166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2017년 수출 전망·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29.4%(감소 27.7%·매우감소 2.4%),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23.5%(증가 22.3%·매우감소 1.2%)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올해 수출이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46.4%로 가장 많았다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신설법인이 2만5444개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신설법인 수가 처음으로 9000개를 돌파했다.1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7년 1·4분기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신설법인은 총 2만5444개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면서 역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신설법인 수가 올해 신기록 경신에 나서고 있는 것은 수출 및 제조업 생산 증가추세로 인한 제조업 창업 증가가 크게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이날 산업부가 발표한 4월
지난 4월 우리나라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두번째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한동안 침체됐던 선박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 수출은 역대 2위로 호황을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수출액은 510억 달러(약 58조165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역대 2위다.수출은 2011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6개월 연속 증가했다.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간 것은 2011년 9월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품목별로는 13대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소폭 하락했다.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중국의 사드보복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21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0.5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전월과 비교해서도 1.0포인트 하락했다.제조업 업황전망은 전월대비 2.2p 하락한 90.5를 나타냈다. 비제조업 역시 건설업이 전월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 KDB산업은행과 최대 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루면서 대우조선해양이 법정관리를 피하고 회생의 길로 들어설 전망이다.국민연금이 사실상 ‘대우조선 살리기’에 동의하면서 대우조선은 자율 구조조정 돌입이 유력해진 것이다.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13일 저녁 이동걸 산은 회장을 만나 상호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정부와 산은이 제시한 대우조선 회생안에 줄곧 부정적 견해를 고수해온 국민연금이 사실상 수용 방침을 공식적으로 내비친 것이다.대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KDB산업은행과 국민연금이 대우조선해양의 개별실사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의 채무재조정 동의를 얻는데 실패,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계획제도)이 가동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산은은 12일 "대우조선의 긴급한 유동성 상황과 별도 실사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재실사를 추진하는 것은 현실성이 결여된 주장"이라고 밝혔다.국민연금이 지난 11일 정용석 산은 구조조정부문 부행장과 만나 대우조선을 직접 실사해 채무재조정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국내 제조업체의 올 2분기 체감경기가 11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수출부문의 체감경기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내수경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1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보다 21포인트 오른 8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다만 2014년 3분기(103) 이후 11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넘어서지 못해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는 게 대한상의 측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은 사회갈등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로 인한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CEO의 사회갈등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 조사는 지난달 21~28일 중기중앙회와 여론조사전문업체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66%p다.조사에 따르면 CEO들은 '전반적인 사회갈등 수준이 심각하다'(83.7%)고 답했다. 5년 전(74.6%) 조사와 비교해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올해 들어 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크게 늘고 증시도 상승곡선을 그리는 등 경제 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회귀 움직임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고 수출 개선의 온기가 경제 전반에 골고루 확산되지 않고 있어 본격적으로 경기 반등을 거론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나며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우리나라의 월간 수출 실적은 지난해 11월 하락세에서 벗어나 올해 3월까지 5개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핀테크(FinTech) 산업 중 모바일 결제기술이 급성장하면서 특허권 확보를 위한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특허청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기술에 대한 PCT 국제특허출원 공개건수는 2003~2007년 5년간 16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8년 한해에 28건, 2012년 63건, 2014년 66건, 2016년 119건으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PCT 국제특허출원 공개건수는 모두 572건에 달한다.PCT 국제특허출원은 특허협력조약에 의한 특허출원으로 하나의 출원
지난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2년3개월만의 최대실적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통관 기준 489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월보다 13.7% 늘어난 수치다. 수출액 기준으로 보면 2014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우리나라 수출은 2011년 12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두 자릿수 증가율은 3개월 연속 이어갔다. 이는 2011년 9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결과 올 2분기에 EBSI지수는 106.0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을 상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무협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828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출여건이 전분기 수준으로 기대되면 100, 전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 100 이상의 값이 나타나게 된다.따라서 2분기 수출에 대한 기대심리가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