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의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 등 영향으로 나흘째 하락했다.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106.58포인트) 하락한 3만3963.84로 마감됐다.S&P500지수는 0.232%(9.94포인트) 내린 432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9%(12.18포인트) 밀린 1만3211.81로 장을 끝냈다. 주간 단위로는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2.8%, 3.5%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주간 낙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상승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0%(323.35포인트) 상승한 3만2717.6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2%(56.54포인트) 오른 4027.81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9%(210.16포인트) 뛴 1만1926.24로 장을 끝냈다.주요지수는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동안 오름세였던 국채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 2차 재봉쇄 조치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8% 내린 5577.27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6% 하락한 1만1556.4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6% 떨어진 2958.21로 장을 끝냈다.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4% 오른 4594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상향조정했다.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전망치다.OECD는 11일 공개한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없다는 가정하에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제시한 -1.2%보다 0.4%포인트 상향조정된 수치다. OECD가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나라는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유일하다.이날 OECD는 ‘한국경제보고서(OECD E
일본은행은 20일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는 등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이틀째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내외 경기 및 물가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찬성 다수로 결정했다.구체적으로는 단기금리를 -0.1%로 유지하고, 장기금리인 10년만기 국채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장단기 금리 조작외에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자산 매입도 계속하기로 했다.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기조로서는 완만하게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5월 일본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줄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9일 밝혔다.NHK 등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5월 수출이 7.8% 감소한 것은 4월 2.4%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만큼 수출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 전문가들이 예상한 7.7% 감소를 상회했다.재무성이 밝힌 5월 일본 수출액은 5조8351억엔(약 63조2764억원)이었다. 반면 수입은 1.5% 감소한 6조8022억엔(약 73조7767억원)이었다.이에 따라 일본은 5월 9671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0%로 하향 조정했다.파이낸설타임스 등 외신들은 19일 피치가 '2019년 6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9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0.5%포인트 내린 2.0%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피치는 "올해 1분기 한국의 GDP가 전분기 대비 0.4% 급감했다"며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의 경기둔화와 무역마찰로 인해 압박을 받아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0일(현지시간)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연준은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글로벌 경제와 금융 발전,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했다"면서 "기준금리의 목표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준은 앞으로도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통화 긴축의 속도를 조절
영국의회가 EU와의 협상 시한을 연장하는 브렉시트(Brexit) ‘플랜B’ 수정안은 부결했다. 그러나 아무런 합의 없이 EU(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를 거부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통과시켰다.영국 하원은 29일(현지시간) 노동당의 이베트 쿠퍼와 힐러리 벤, 보수당의 니키 모건 의원 등이 상정한 브렉시트 '플랜 B' 수정안을 부결시켰다.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298, 반대 321로 수정안 채택을 거부했다.쿠퍼 의원 등의 '플랜 B' 수정안은 2월26일까지 영국 정부와 EU가 합의한 브렉시트안을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현지시간) 글로벌 성장둔화를 우려하면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0.2%포인트 낮춰잡았다.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내렸다.IMF는 이날 오전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망 수정에 한국 성장률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올해 성장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지난해 10월 3.9%에서 3.7%로 하향 조정한 지 3개월 만이다.IMF는 "미·중 무역갈등의 긴장이 상존하고 있는 데다,
영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열린 승인투표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큰 표 차이로 부결시켰다.영국 하원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202표에 반대 432표로 나타나 230표 차로 부결시켰다.이는 영국 의정 사상 정부가 가장 큰 표 차이로 의회에서 패배한 기록이다. 앞서 최대 표차의 패배는 지난 1924년 기록한 166표 차이였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정부 불신임에 대한 의회의 뜻을 묻겠다고 성명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의 인내심을 거듭 강조하면서 관망 기조를 공식화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이코노믹 클럽 오찬 대담에서 "우리는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다"며 "경제전망이 악화될 경우 단기간에 정책 기조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연준은 유연하고 인내심을 갖고 있다"면서 당분간은 기다리면서 지켜보자는(wait-and-watch)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파월 의장은 연준이 2019년 두차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전망한 것에 대해 "이는 미리 계획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9일(현지시각)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록에서 경기불안이 불식되지 않는다면 금리인상은 당분간 보류한다는 생각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연준 위원 대부분이 주가하락을 우려하며 인플레 압력도 안정되고 있어 추가 금리인상의 정책판단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표명했다는 것이다.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여건(afford to be patient)이 마련됐다는 입장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9%로 하향조정했다.세계은행은 8일(현지시각) "어두운 하늘"( Darkening Skies)이라는 올해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무역마찰의 증가, 제조업 활동 둔화, 신흥국 시장의 금융위기 등으로 무역마찰의 증가, 제조업 활동 둔화, 신흥국 시장의 금융위기 등으로 지난해 6월의 3%보다 더 낮은 2.9%로 낮췄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WB는 3년 연속 세계경제 성장률을 하락조정했다.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3%, 2017년에는 3.1% 였다.WB는 "세계 경제의 성장은 느려지고, 위기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14~15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의 의회 승인투표를 하겠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메이 총리는 이날 BBC방송에 출연해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지키기 위해서는 합의안이 통과돼야 한다"면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되면 영국은 예측하기 어려운 미지의 영역에 접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영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1월 브렉시트 절차를 담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메이 총리는 당초 지난달 11일 이 합의안을 의회에서 표결로 승인받을 계획이었으나 부결이 확실시되자 표결을 연기했다.
7일부터 일본에 갔다가 출국할 때에는 비행기나 배 티켓 요금에 출국세 1만여원을 내야 한다.일본 정부는 오늘(7일)부터 1인당 1000엔(약 1만400원)의 '출국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11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된 ‘국제관광여객세법’에 따른 것이다.부과 세금의 정식 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다. 출국세 부과 대상은 2세 이상의 내국인, 외국인으로 항공기와 선박 티켓 요금에 이를 추가하는 형태로 징수한다.다만 환승 차원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일본에 입국했다가 24시간 내에 떠나는 관광객, 기상 악화로 부득이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5일(현지시간) 3주째로 접어들면서 세금환급, 혼인신고, 저소득층 식량 지원(푸드스탬프) 등에 차질이 예상되는 등 후폭풍이 점점 커지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셧다운이 2월까지 이어질 경우 매년 초 진행되는 세금환급 조치에 차질이 빚어진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 경우 중단 또는 지연되는 환급규모는 1400억달러 상당으로 추산된다. 또한 3800명 규모의 저소득층에 지급되는 푸드스탬프도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는 1월 이후 관련 지원자금을 할당하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 연준은 올들어 네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행 2.00%~2.25%에서 2.25%~2.50%로 올랐다.연준은 18~19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노동시장과 경제활동이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에 근거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연준은 또 내년도 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연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각) 정상회담을 갖고 미·중 무역 전쟁을 90일간 '휴전'하기로 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미·중 관세 전쟁으로 세계 시장이 흔들리자 일단 확전을 피하고 타협점을 찾겠다는 것이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주요 20개국) 회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업무 만찬이 끝난 뒤 낸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월 1일부터 10%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보류
유럽연합(EU)과 영국이 25일(현지 시각)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EU와 영국은 이날 브뤼셀에서 EU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주로 다룬 브렉시트 합의문과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무역·안보협력·환경 등 미래관계에 관한 윤곽을 담은 '미래관계 정치선언'에 공식 서명했다.이로써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을 일단락짓고, 브렉시트 합의에 대해 양측 의회의 비준동의를 받아 이를 발효토록 하는 비준절차에 들어갔다.이에 앞서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