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인상 “인내심 가질 수 있어” -경기불안 불식 안되면 당분간 보류 시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록 공개…무역정책 불투명 등으로 경기 후퇴조짐 지적 김은주 기자l승인2019.01.10l수정2019.01.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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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김은주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9일(현지시각)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록에서 경기불안이 불식되지 않는다면 금리인상은 당분간 보류한다는 생각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워싱턴=AP/뉴시스 자료사진]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연준 위원 대부분이 주가하락을 우려하며 인플레 압력도 안정되고 있어 추가 금리인상의 정책판단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표명했다는 것이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여건(afford to be patient)이 마련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들은 현재의 미국경제에 대해서 “고용추세도 강하고 경제활동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에 일치했다. 이들은 경기확대가 계속되면 약간의 추가 금리인상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혀 올해 2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연준 위원들은 이같은 전제하에 “인플레 압력이 진정되고 있어 추가 금리인상의 판단을 지켜볼 여지가 있다”면서 “시장의 혼란이 수습되지 않으면 올해 2회 금리인상 시나리오를 보류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일부 참석자는 무역정책의 불투명 등으로 선행 경기는 후퇴로 기울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와 관련, 지난 4일 강연에서 “시장은 세계경제의 부진을 경계하고 있어 금리정책도 유연하게 보겠다”며 금리인상을 일시 보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김은주 기자  ab7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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