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20일 발표한 '2017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2.6%에서 내년 2.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LG연구원은 "내년 우리 경제는 중장기적인 잠재성장세 저하의 흐름과 단기적인 수요 둔화가 맞물리면서 성장세가 올해에 비해 뚜렷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내년에는 보호주의 경향 확대 등으로 수출활력이 크게 높아지지 못하는 가운데 그동안 성장을 견인했던 내수 부문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앞서 한국경제연구원(KERI)은 18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9
지난해 혼자 사는 1인가구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50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10가구중 4가구 이상이 월세로 생활하고 있다.또한 30살 이상 인구중 대학을 졸업한 인구가 고졸을 처음으로 뛰어넘었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인구·가구·주택 기본특성항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1인가구는 520만3000가구로 2010년(414만2000가구)보다 25.6% 증가했다.이는 미혼·이혼 상태의 1인가구가 큰 폭으로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1인가구 중 미혼인구는 2010년 1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경제연구원(KERI)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9월의 2.2%에서 2.1%로 0.1%포인트 낮췄다.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6년 4분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 7일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기존 2.7%에서 2.4%으로 대폭 내려 잡았다.한경연은 "세계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대내 정책의 경기부양 여력이 약화되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4%보다 0.3%포인트가량 낮아질 것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신세계DF가 면세점 3차대전의 승자로 결정됐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 시내면세점은 모두 13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관세청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신규 사업자 선정 결과를 이같이 통보했다.대기업군에서는 현대면세점이 801.50점의 점수를 받아 1위로 면세점 특허권을 받았다. 뒤를 이어 롯데면세점이 800.10점을 받았다. 신세계DF가 769.60점을 받아 마지막 특허권을 챙겼다.반면 SK네트웍스와 HDC신라면세점은 특허권 획득에 실패했다서울 지역 중소기업 면세점 사업자에는 신홍선
정부는 15일 미국의 금리인상 단행이 우리나라 금융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판단, 시장안정 조치를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추진키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FOMC를 열고 만장일치로 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또 지난 9월 회의에서 내년 중 2회 인상을 전망한 것
[이코노뉴스] 국세청은 14일 방산비리 이규태 전일광공영 대표, 연예인 심형래 씨등 3억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1만6655명의 명단을 국세청 누리집과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국세를 체납 이후 1년 넘게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개인이나 법인의 명단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올해에는 공개 기준이 체납 국세 5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명단 공개자도 전년 대비 6.5배 증가했다.이번에 공개된 1만6655명 중 개인은 1만1468명, 법인은 5187개였다. 총 체납액은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12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다.한국은행은 오는 15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사상 최저인 1.25%로 내린 이후 5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국내 가계부채 증가 문제로 국내 통화정책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금융투자협회가 이날 발표한 '2016년 12월 채권시장지표'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부과되는 전기요금이 연평균 11.6% 줄어들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주택용 누진제 개편을 포함한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다.산자부에 따르면 주택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으로 가구당 연평균 11.6%, 여름·겨울은 14.9%의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기존보다 요금부담이 증가하는 가구는 없을 전망이다.전기위원회는 이날 정부가 제시한 3가지 개편안 중 절충안인 3안을 채택했다.3안은 누진제 원리를 최대한 유지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체 육아휴직자의 5.6%에 불과했지만 증가율은 여성 육아휴직자의 3배이상으로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또 초혼연령이 늦어지면서 여자의 초혼연령이 처음으로 30세에 진입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일·가정양립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는 8만7372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41명(13.7%) 늘었다. 처음으로 8만명을 넘어섰다.육아휴직자는 여성(94.4%)이 남성(5.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증가추세는 남성이 더 가팔랐다.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4874명으로 1년 전보다 42.5% 증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스마트카·로봇·반도체 등 유망 신산업 분야 등 연구·개발(R&D)에 3조3382억원을 투자한다.13일 산업부의 '2017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3.1% 줄어든 3조3382억원을 총 78개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R&D투자는 신성장동력분야 투자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성장동력에는 지난해(2조9843억원)대비 2.5% 늘어난 3조587억원이 편성됐다.사업별로 보면, 스마트카 핵심개발 예산이 전년대비 57.1% 늘어난 824억원, 로봇예산은 22.5% 증가한 884억원이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인 10명중 5명은 자녀세대가 상층으로의 계층을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6’에 따르면 자녀세대의 계층적 상향 이동가능성에 대해 10명중 5명은 비관적으로 봤다. 3명은 낙관적이고, 2명은 유보적으로 봤다.2년 전에는 10명중 4명이 비관적이었지만 2년동안 ‘계층 사다리’에 대한 인식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결혼 및 출산 결정 연령대인 30대가 더 비관적으로 응답했다. 2006년에는 30대 1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면세점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의 특허수수료율이 최대 20배까지 인상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9일 면세점 특허수수료율 인상,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공장자동화 물품 관세 감면 적용기한 연장 등을 담은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재 매출액 대비 0.05%에 불과한 면세점 특허수수료율이 인상된다.매출액 규모에 따라 0.1%에서 1.0%까지 오른다. 연간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이면 1.0%를 적용받고, 1조원 이하에 2000억원 이상이면 0.5%, 2000억원 이하면 0.1%를 적용받는 식이다.다만 정
[이코노뉴스=최성범 주필 겸 대기자]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인 최순씨의 국정 농단으로 인한 국정 공백 상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탄핵 추이를 지켜보겠다면서 자진사퇴를 거부하는 등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순실 게이트에 가장 깊숙이 연관된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 없고,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노골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줄어들면서 ‘인구절벽’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10년후에는 65세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15∼2065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6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7년(3762만명)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2020년부터는 연평균 30만명 이상으로 급감, 2065년에는 2015년(3744만명)보다 55.1% 감소한 2062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계청이 전
내년 1월부터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연 소득은 7000만원으로 제한된다.또 6억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서만 대출 가능하며 대출 한도 역시 3억원으로 줄어든다.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모기지의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되 서민층 실수요자에게 혜택이 집중되도록 저소득·중산층 대상 정책 금융상품인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의 대출 요건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정책모기지인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적격대출 지원한도를 올해 41조원에서 44조원으로 확대해 공급키로 했다.개편 방안에 따르면 정책모기지 3종 상품 가운데 디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에 과징금 373억여원을 부과했다. 이같은 과징금 액수는 표시광고법 상 거짓·과장광고로 부과한 과징금 중 사상 최대다.공정위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와 모회사 등이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차량인 동시에 높은 성능·연비를 발휘하는 것처럼 부당 표시·광고한 행위를 적발해 과징금 총 373억2600만원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공정위는 AVK와 폭스바겐 본사, AVK의 전·현직 고위임원 5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폭스바겐은 2007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기존 2.7%에서 2.4%으로 대폭 내려 잡았다. 하지만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예측이어서 자칫 2%대 초반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소비자물가는 1%대 초반의 상승률을 예상했고, 경상수지는 교역조건 악화에도 불구 860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전망했다.KDI는 7일 발간한 'KDI 경제전망(2016년 하반기)'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도 점차 둔화되면서 내년에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76개에 이르는 중소기업들이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살생부’에 올랐다. 이들 기업들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금융감독원은 채권은행들이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미만 기업(중소기업)에 대한 정기 신용위험 평가를 완료하고 176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같은 대상기업 수는 지난해보다 1개가 늘어난 수치다.과거 3년 평균(137곳)보다는 28.5% 증가한 규모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 해 3차례의 신용위험평가를 했던 2009년(512곳) 이후 7년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2011년에는 77개사,
우리나라 수출이 내년부터는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2017년 수출 이슈 점검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1~10월 기준 한국의 수출액은 약 40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이에 따라 올해는 역대 최초로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며, 한국의 수출 규모도 세계 6위에서 8위로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핵심적인 수출 이슈로 5가지를 꼽으며 이와 연계한 한국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기회요인
배추, 무 등 농수산물과 서비스 가격이 크게 뛰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소비자들이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 올랐다. 2014년 7월(1.4%) 이후 2년 4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올랐다. 10월의 상승 폭과 같다. 1.3%는 지난 2월(1.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5월ㆍ6월(0.8%), 7월(0.7%)에 이어 8월(0.4%)까지 넉 달 연속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