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정부는 2월로 예정된 수도권 지상파 UHD 방송 개시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올해 고정형·N스크린 시청점유율을 합산하는 통합시청점유율 도입방안을 마련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연두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에게 신뢰 받는 방송통신 강국 실현'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정부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부터 지상파 UHD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며, 12월에는 광역권 및
정부가 조류독감(AI)이나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가축 방역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쌀 공급 과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쌀 재배면적을 감축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우선 최근 역대 최악의 피해를 발생시킨 AI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4월 '가축 질병 방역 개선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에서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발생 초기부터 강력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현재 4단계로 돼 있는 AI 위기경보 단계를 간소화할 방침이다.방역담당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미래부)가 스타트업 중심의 창조경제 강화와 지능정보사회 구축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올해 목표로 내세웠다.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려 국가 혁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미래부는 6일 미래성장동력확보분야 정부업무보고회(미래부 총괄, 문체부, 농식품부, 해수부, 방통위 합동)를 열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미래부는 올해 업무 목표를 과학기술‧ICT 혁신으로 지능정보사회 선도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 공
연어와 참치 등 고급 어종의 양식산업에 대기업의 진출이 허용된다.국내 선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한국선박회사가 이달 중 설립된다.또 2020년까지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수주액 1조원 달성 로드맵도 추진된다.해양수산부는 6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주재 정부업무 합동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해수부는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양식산업 규모화·수산업의 미래산업화 ▲해운·항만 물류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 ▲해양안전 관리체계 고도화·해양생태계 보전 강화 ▲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최근 투자 및 생산 관련 지표의 부진이 일부 완화됐지만 우리 경제의 성장세는 여전히 미약하다”고 지적했다.KDI는 이날 'KDI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최근 건설투자가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운송장비 모두에서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 다만 광공업생산은 조업일수 증가, 기저효과 및 자동차업계 파업 종료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해 증가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건설수주 등 선행지표도 부진해 경기가 단기간에 개선되
[이코노뉴스=권일구 기자] 정부가 올해 총 111만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에 나선다.판교 등 도심에서 자율주행차 셔틀 서비스가 시작된다. 또한 수도권 출·퇴근 전용 광역버스인 M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지정좌석제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5일 '2017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를 공급하고 주거급여를 81만가구에 지급하는 한편, 18만가구에 주택 전세·구입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공급되는 공공임대는 건설임대가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가 5만가구다.취약계층에 주거비용을
정부가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신규인력을 1만9000여명 채용하는 등 일자리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창업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기획재정부는 5일 2017년 주요 업무보고에서 올해 일자리 예산으로 전년보다 1조3000억원 증가한 17조1000억원을 편성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만 6만명을 신규채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공공기관의 경우 올해 2만명에 근접한 인력을 신규채용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매년 1만7000~1만8000명 수준에서 상향조정 된 것이다. 기재부는
한국피자헛이 계약서에도 없는 이상한 형태의 대금을 가맹점으로부터 마음대로 받아 챙기는 등 ‘대리점 갑질’을 하다 5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한국피자헛에 대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5억26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피자헛은 2003년 1월 가맹점사업자들에게 구매·마케팅·영업지원·품질관리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대가라며 이른바 ‘어드민피’(admin fee)라는 명칭의 가맹금을 새로 만든 뒤 현재까지 모두 68억원을 부당하게 징수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0%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치인 지난해 0.7%에서 반등한 것이다.하지만 12월 소비자물가는 1.3% 올라 연간 상승률보다는 높은 모습을 보였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 한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0% 상승했다.통계청이 소비자물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5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0.7%)가 가장 낮았고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에는 0.8%를 기록, 그 다음으로 낮았다.품목별로 보면 상품 부문은 0.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6% 낮췄다. 이와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도 기존 전망치(2.8%)보다 0.2%포인트 낮은 2.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정부는 2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망을 담은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이날 정부가 발표한 '2017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와 유사한 2.6%로 전망됐다. 또 경상성장률은 올해(4.0%)보다 둔화된 연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근로자의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자 중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는 59만6000여명으로 직전년인 2014년 52만600여명 대비 13.3%(7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연말정산 근로자(1733만3000명) 중 상위 3.4%가 억대연봉자들이었다.총급여가 연봉 중 비과세소득 등을 제외한 급여액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실제 월급명세서상 억대연봉자의 숫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
공정거래위원회가 특허권을 남용한 미국 통신칩 제조업체인 퀄컴에 역대 최대 과징금인 1조300억원을 부과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등에 부당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강요했다는 이유에서다.공정위는 28일 경쟁 칩셋 제조사에 특허 사용권을 부여하지 않고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로부터는 칩셋 공급을 볼모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강제한 퀄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조300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퀄컴은 모뎀 칩셋 판매와 특허 로열티로 매년 약 251억 달러(30조3283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이 중 한국시장에 대한 매출액은 약 20%를 차지하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부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23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공공부문 부채(D3) 실적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D3는 1003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957조3000억원 보다 46조2000억원(4.8%) 증가했다.국가간 재정건정성 비교 기준인 일반정부 부채(D2)는 67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620조6000억원 보다 55조6000억원이 늘었다. 일반정부 부채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일반회계 적자보전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국고채 증가(48조6000억원)에 따른 것이라
올해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에서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 비율이 1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일가가 경영권을 행사하더라도 등기 임원을 맡지 않으면 법적인 책임을 묻기 어렵다.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발표한 '2016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총수가 있는 21개 민간 대기업집단(918개사)에서 총수일가 1명 이상이 이사로 등재된 회사 비율은 17.8%(163개 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8.4%·166개사)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이번 조사는 올해 4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지난 10월 신생아수가 10%이상 준 3만16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년 간 혼인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게다가 올해도 혼인건수가 감소세를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신생아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10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체 신생아 수는 3만1600명으로 1년전 10월보다 5100명이 감소했다. 감소율은 무려 13.9%에 달했다.우리나라 신생아 증감률은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지난해 12월 -2.
지난해 자영업을 하는 사업자 두 명중 한 명은 연간 매출이 4600만원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두 명 정도는 한 달에 100만원도 채 수중에 넣지 못했다.다른 연령층은 자영업자가 줄어든데 반해 60세이상 자영업자는 늘어났는데 이는 은퇴후에도 생계유지를 위해 창업전선에 나선 때문으로 분석됐다.자영업체 4곳 중 1곳은 사업 기간이 2년 미만인 신생 업체였다.22일 통계청이 내놓은 '자영업 현황분석'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매출액 금액이 '4600만원 미만'인 사업체가 전체의 51.8%에 달했다. 1200만원도 안 되는
2014년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 이후 부동산·임대업종의 매출액이 65%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산업별 매출액을 볼 때 부동산·임대 업종의 매출액은 직전 조사인 2010년 64조3060억원에서 2015년 106조5250억원으로 65.7%나 증가했다.이에 따라 같은 기간 매출액 구성비도 1.5%에서 2.0%로 올라섰다. 전체 산업의 매출액이 22.4% 증가한 것을 비교하면 부동산·임대 업종의 매출액 급증은 놀랄만한 성장세다.부동산·임대 분야의 사업체당 매출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우리나라 노인의 절반 가까이가 빈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6명 중 1명은 ‘빈곤층’으로 파악됐다.20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대상 가구의 평균 가구소득은 4883만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어났다.지난해 중위소득의 50% 기준에 해당하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빈곤선은 연간 1188만원이다. 연간 처분가능소득이 이보다 적으면 빈곤층으로 분류된다. 전체 인구의 16%, 즉 6명 중 한 명 꼴로 빈곤층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서민층을 위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해온 5개 시중은행이 올해 연말까지 판매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 서민들에게 저리(低利)로 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대출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 혼선이 우려되고 있다.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버팀목 대출을 취급하는 우리·국민·기업·농협·신한·KEB하나 6개 은행 중 우리은행을 제외한 5개 은행이 올해 연말까지 버팀목 대출 판매를 중단했다.버팀목 대출은 정부가 서민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전세대출이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5000만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부채 규모는 665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부채는 4686만원에 달하는데, ‘빚을 내 집을 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40대의 경우 부동산 구입으로 부채가 급격히 늘어났고, 서민 가정과 무직 등 취약계층의 부채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20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6655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4%포인트(399만원) 증가했다.가구의 자산(3억6187만원)에서 부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