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18일 "재벌개혁의 목표는 경제력 집중 억제와 지배구조 개선"이라고 강조했다.김 내정자는 이날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처럼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에 대해 같은 규제를 적용하면 상위 그룹에는 실효성이 없고, 하위그룹에는 너무 엄격한 문제가 생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새로운 법을 만들어서 규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그는 "새로운 법을 만들어 4대 그룹만 때려잡겠다는 방식은 아니다"며 "현행법을 집행할 때 공정위가 법을 해석하고 재량적으로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내정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지명했다.김 내정자는 '재벌 저승사자' 등의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재벌개혁 운동에 앞장 서 왔다.참여연대 재벌개혁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집단소송제 도입,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주장해 왔다.그는 재벌개혁을 경제력 집중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으로 나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경제력 집중은 상위 4대 재벌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또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을 임명했다.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청와대는 김 공정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한성대 사회과학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경제학자로서, 금융산업과 기업구조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연구와 활동을 지속 해온 경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김 교수는 '재벌 저격수', '재벌 저승사자' 등의 수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기능을 대신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 관련 규정이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청와대는 "김진표 의원은 현재 민주당의 국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2003년에 참여 정부 당시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의 경험이 있는 등 전체적으로 국정 운영에 대한 경험과 국정인수에 대한 경험 풍부한 점을 감안했다"고 인선 배경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미 양국 정부는 오는 6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여민관에서 이날 오전 정의용 외교·안보TF 단장과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간 면담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6월 말 워싱턴에서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상세일정과 의제 등은 외교 경로를 통해 추가적으로 협의키
[이코노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5일(현지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국도 성명채택에 참여했다.BBC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지난 1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규탄하고, 추가 대북 제재를 경고했다. 또 북한에 더이상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날 성명은 16일 예정된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지역 평화와 안전에 대
서울시민 10명 중 4명 이상이 부모의 노후생계를 가족·정부·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 제234호에 따르면 부모의 노후생계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서울시민의 45.6%는 '가족·정부·사회 공동책임'이라고 답했다.10년 전인 2006년 같은 대답이 29.1%였던 데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당시 정부와 사회 책임이란 응답은 2.4%에 그쳤다.반면 부모의 노후생계 책임이 '가족'(자녀)에게 있다는 응답은 2006년 60.7%에서 지난해 29.6%로 크게 줄었다. 가족 중 부모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취임 이후 '3호 업무지시'로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셧다운(일시 가동중단)을 지시했다.대선후보 당시 내세웠던 미세먼지 감축 공약의 이행에 본격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석탄발전 59기 가운데 8기의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은 총 59기로 이중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발전소는 10기다. 전체 석탄발전소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북한이 14일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기를 발사한 가운데 정부가 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를 만들어 분야별 영향을 점검키로 했다.산업통산자원부는 이날 정만기 1차관 주재로 실물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수출·투자·생산 등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수출과 수입, 외국인 투자, 에너지 수급 등 실물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파악과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정 차관이 본부장을 맡고 ▲산업정책반(총괄) ▲운영반(기획) ▲산업기반반 ▲에너지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전국의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전북 익산 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전국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16일 AI가 발생한 이후 179일 만에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향후 AI 발생이 없을 경우 오는 7월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예정이다.세계보건기구(OIE) 규정에 따라 지난 4월 4일 마지막으로 AI가 발생했던 농장에 대한 살처분·소독 조치가 완료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나는
조선업 불황 등으로 지역경제까지 침체된 울산의 올 1분기 지역 소매판매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울산의 서비스업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0%대 성장에 머물렀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오르는데 그쳤다. 소매판매는 1.9% 감소했다.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1%대를 밑돈 지역은 울산이 유일했다. 전국 평균인 2.6%와 비교하면 2%포인트나 낮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인천(3.6%)과는 3%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가 추경편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2일 기획재정부는 ‘5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추경 등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편성이 이루어진다면 정부는 2015년 이후 3년 연속 추경을 편성하게 되는 것이다.그린북은 정부의 정책방향의 기본이 되는 경기인식을 나타내 주는 주요한 지표로, 이번 그린북은 새 정부 출범 이
[이코노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조 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 인사수석비서관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홍보수석비서관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임명했다.또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춘추관장에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을 선임했다.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석급 3명과 비서관 2명에 대한 인선안을 발표했다. 조 신임 민정수석은 부산이 고향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세수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원 가까이 더 걷혔다.하지만 경기활력을 위해 재정을 앞당겨 집행하면서 실질적인 재정수지는 큰폭의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신정부가 공언한 추가경정 예산(추경)을 편성할 경우 적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보면 올해 1∼3월 국세수입은 69조9000억원으로 1년 전(64조원)에 비해 5조9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연간 목표 대비 비율인 세수 진도율도 28.8%로 1
지난 4월 청년실업률이 11.2%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전체 실업률도 1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아 구직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양상이다.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실업률이 1년전보다 0.3%포인트 높아진 11.2%로 나타났다.실업자 구직기간 기준이 4주로 변경된 1999년 6월 이후 4월을 기준으로는 가장 높다. 제조업 고용 부진 등으로 인해 청년 고용 수요가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전체 실업률은
[이코노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서훈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첫 대통령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을,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새 정부 첫 인선안을 발표했다.대통령이 취임 당일 직접 인사발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후보 시절 국민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부과한 사건수는 줄어든데 반해 부과한 액수는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공정위가 발표한 2016년 사건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에 접수된 사건 수는 총 3802건으로 전년(4034건)에 비해 5.8% 감소했다. 처리건수도 3885건으로 11% 줄었다.과징금 부과건수도 111건으로 전년(202건) 대비 45% 감소했다.하지만 부과된 과징금은 늘었다. 지난해 전체 과징금 부과금액은 8038억원으로 전년(5889억원) 대비 36.5%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4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으로 그동안 ‘단절’ 상태인 남북관계에 변화가 일면서 향후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또 문 대통령의 1번 공약인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정책이 우리 경제의 저성장 탈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10일 '새 정부의 경제 및 대북 정책 기대효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새 정부 정책에 따라 남북관계가 새로 정립되고 6자회담 재개 등 점진적인 대화채널이 강화되면 한반도 긴장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문 대통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10일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이날 오전 완료된 19대 대통령선거 개표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42만3800표(41.1%)를 얻으며 ‘장미대선’에서 최종 당선됐다. 2위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785만2849표(24.0%)를 얻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99만8342표(21.4%)를 득표했다.문재인 당선인과 2위인 홍준표 후보간 표차는 557만951표(17.1%포인트)로 역대 대선사상 최대차이다. 문 당선인은 광화문광장에서 당선 인사
[이코노뉴스]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의 지지율을 기록,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18.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홍 후보는 23.3%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21.8%, 4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5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 등의 순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전북 지역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이 65.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2위는 안철수 23.3%, 3위 심상정 5.4%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