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은 12일 올해 R&D(연구개발) 투자를 위해 6조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는 또 LG연구개발상 수상팀의 R&D 책임자 7명과 여성 인재 4명을 포함한 R&D·전문직 인재 46명을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LG그룹의 매년 R&D 투자규모는 ▲2012년 4조8000억원 ▲2013년 5조4000억원 ▲2014년 5조9000억원으로 해마다 4000억∼6000억원씩 늘었다.
LG는 시장을 선도할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 R&D에 6조3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는데 LG의 연간 R&D 투자가 6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LG 관계자는 "R&D 투자 확대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서도 고객 가치의 기반이 되는 제품·서비스 차별화 기술과 원천기술, 융·복합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전자부문에서는 LTE 등 모바일 선행기술, 스마트TV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모바일 AP와 스마트TV용 SIC(시스템통합칩) 등 분야의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화학부문에는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SAP(고흡수성수지) 기반 기술, 에너지절감·친환경 건축자재, 혼합백신·당뇨치료복합제 등 신약 개발에 투자한다.
통신·서비스부문은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 빅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다
융·복합과 차세대 성장 투자 부문은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자동차부품 기술, ESS(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 솔루션, 플렉서블·폴더블·투명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소재 원천기술,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기술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