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9일부터 전국 185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8000명을 대상으로 ‘2015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주중교실에는 172개 학교 중학생 7438명, 주말교실에는 13개 학교 중학생 562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10명이 한 반으로 편성돼 대학생 강사로부터 학습지도를 받게 된다.

▲ 드림클래스 개강=삼성 제공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1850명은 3월부터 각 중학교에 배치돼 방과 후 영어와 수학 학습지도는 물론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번에 6:1의 경쟁을 뚫고 신규로 선발된 대학생 858명을 포함한 전체 대학생들은 지난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중학교 배치에 앞서 강사 활동에 필요한 연수를 받았다.

대학생 강사들은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개발한 매너와 에티켓 교육을 통해 기본 소양을 습득하고, 강사 간 수업 운영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등 드림클래스 강사로서의 자질을 키웠다.

2012년부터 강사로 활동중인 김보민씨(공주대 유아교육과 4학년)는 “도움이 필요한 중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시작한 드림클래스 강사가 이젠 일상이 됐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중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배움의 의지가 강한 저소득 가정의 중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이들을 가르치는 대학생들에게는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장학금도 지급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2014년까지 중학생 3만1542명, 대학생 8807명을 지원했고, 2015년에는 주중/주말교실을 통해 중학생 8000명, 대학생 1850명을 지원하고 방학캠프를 통해 중학생 3600명, 대학생 1212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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