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금융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공인 전자주소인 '샵(#)메일'을 이용한 안전이체서비스로 계좌이체 사기를 예방하고, 가상계좌를 이용해 온라인 고지서의 결제를 처리하는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ICT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에 금융 지원을 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정착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광구 행장은 "보안에 민감한 증명서나 고지서를 발송할 때 활용되는 공인전자주소를 은행의 금융서비스에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제 기자
hjcho1070@econ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