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연비를 높이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해 상품성을 강화한 소형 미니밴 '2016 카렌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형 카렌스 1.7 디젤 모델에는 기아차의 국내 판매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탑재됐다.

▲ 2016 카렌스=기아자동차 제공

이에 따라 복합연비도 종전의 13.2km/ℓ에서 14.9km/ℓ로 높아졌으며 유로 6 환경 기준도 충족했다.

세부 모델(트림)도 기존의 4개에서 2개로 단순화했으며 차량공회전 제한시스템(ISG)을 디젤 전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ISG 시스템을 장착하면 복합연비는 15.7km/ℓ로 향상된다.

2.0 LPI 모델에는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17인치 알로이 휠 등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한 '트렌디' 트림을 신설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7 디젤 모델이 2265만∼2436만원, 2.0 LPI 모델이 1995만∼ 2425만원이다.

카렌스는 1999년도 1세대 모델 출시 후 국내 소형 미니밴 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현재 시판 중인 3세대 모델은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 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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