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이달 2~5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MWC 참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MWC 기간 신성장 동력인 홈 IoT(사물인터넷)와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등의 미래 방향성을 확인하고, 세계 유수 장비제조 업체들과 기술 개발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 이상철 부회장=LGU+ 제공

특히 카타르 최대 이통사업자인 오레두와는 홈 Io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및 홈 CCTV '맘카2'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MWC에서 최초 공개된 홈매니저를 비롯해 tvG 우퍼·LTE 생방송 서비스·매직미러 등에 대한 관람객과 국내외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LG유플러스 측은 전시 제품·서비스를 개발한 직원들이 직접 부스에 나와 관람객들에게 세부 기능을 상세히 설명하고 피드백을 받는 방식을 취한 게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에 이어 MWC에도 참가, 5G·IoT의 기술 흐름을 파악했다.

이동통신 3사 CEO(최고경영자) 가운데 양대 전시회를 모두 찾은 건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이 부회장은 전시 기간 알카텔 루슨트·IBM·시스코·에릭슨·LG전자·삼성전자·퀄컴을 포함한 10여개 업체의 전시 부스를 찾아 고위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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