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이라크에 이어 이달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 맥주를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UAE 수출 제품은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은 '하이트스트롱(Hite strong)'이다.

중동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알코올 함량을 6.4%까지 늘린 맥주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UAE에 하이트스트롱을 6만상자(1상자 500㎖×20병) 판매하고, 2017년까지 수출량을 연간 20만 상자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현지 주류 수입·유통·물류 회사인 '할리데이 그룹(Holiday Group)'과 제휴를 통해 중동지역에 한국 맥주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