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8일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출고가를 89만98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공개된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이전 모델의 가격을 조정하는 과정으로 해석한다.

▲ 갤럭시 S5=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6는 출고가가 1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다.

이번 출고가 인하로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그 이전 모델인 갤럭시S5(출고가 86만6800원) 간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갤럭시S 시리즈의 가격 조정이 줄줄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고가 인하 와중에도 보조금 하향 추세는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공시지원금(3만원대 요금제 기준)을 20만1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크게 내렸다. 이에 따라 소비자 판매가는 61만7600원으로 이전에 비해 8만1200원 인하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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