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중국 난닝(南寧)과 제주~구이양(贵阳) 노선의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1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구이양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주 3회 운항되는 제주~구이양 노선에는 147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 대한항공 제공

제주~구이양 노선의 출발편(KE871)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9시 55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45분(현지시간) 구이양 롱동바오(龍洞堡)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KE872)은 오전 1시 45분(현지시간) 구이양 롱동바오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 15분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구이양은 골목골목 600년 역사의 향기를 지닌 ‘칭옌구전’(靑岩古鎭) 전통마을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황궈수폭포’(黄果树瀑布)가 유명한 관광지다.

앞서 대한항공은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강영식 부사장과 배호열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난닝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인천~난닝 노선은 주3회 운항되고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6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20분(현지시간) 난닝 우쉬(吴圩)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KE844)은 같은날 오후 11시 50분(현지시간) 난닝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닿는다.

대한항공은 인천~난닝 노선에 138석 규모의 B737-800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를 투입한다.

광시(广西)성 성도인 난닝은 도시 전체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가득한 ‘녹색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100만년동안 진행된 카르스트 종유동굴 ‘이링옌’(伊岭岩)외에도 울창한 수림으로 난닝의 허파 역할을 하는 ‘칭슈산’(青秀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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