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0조 투자유치를 조기에 달성했다”며 “이제는 그 이상 투자유치를 위해서 또 열심히 달려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날 18번째 방문지로 국내 최대 규모 관광·레저 복합단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화성국제테마파크에 대해 “당초보다 투자가 2배로 늘어나면서 5조 원 이상이 추가가 됐다”며 “지난달에 100조 투자유치 약속을 달성을 하는 화룡점정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00조 투자유치를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경제가 많이 어려웠다”며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을 우리 경기도가 견인하기 위해서 투자 100조 이상을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우리 경기도에 우리 도민들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으로써 우리 경기도 민생을 돌보기 위해서 투자 100조 유치를 내걸었다”며 “조기에 달성하게 되어서, 또 약속을 지키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투자유치로 경기도에 고용 유발 효과가 27만 명 정도 나올 것”이라며 “앞으로 100조 이상 투자유치를 이미 달성을 했지만 200조, 300조 목표를 세우고 더 많은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견인의 역할을 우리 경기도가 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본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남부, 서부에 집중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경기도 북부 지역에 파주 LG디스플레이 7,000억 다시 복귀 하는 투자를 하기로 했고, 또 남양주에는 카카오가 6,000억 이상 투자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동부 지역에는 물류 투자를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남부나 서부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경기도 북부와 동부에도 집중되어 있는 균형잡힌 모양의 투자유치였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100조 투자유치에는 지금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31조, 그리고 첨단 산업으로부터 42조, 또 테크노밸리와 산단에 22조 투자유치를 했다”며 “아주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200조, 300조 가는데에 있어서 글로벌 기업, 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첨단 산업, 경기도에 있는 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에 투자유치, 이런 쪽을 골고루 조화롭게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100조 투자유치에 대해 유럽,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회사에서 투자를 받은 사례를 언급했다.
김 지사는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의 경기도 내 반도체 부품 및 장비 3조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며 “미국에서는 에어프로덕츠에 있어 기존 5000억 상당이었던 투자협약 규모를 세이피 가세미 에어프로덕츠 회장과 얘기해 추가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협약장에서 세이피 가세미 에어프로덕츠 회장이 경기도 신재생 에너지 정책 및 기후 대응 전략을 설명한 김동연 지사의 정책 방향에 공감했다.
에어프로덕츠와 투자협약 규모는 5000억원 상당이었지만 그해 12월 평택 포승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 설치를 위한 6500억원 추가 투자 유치가 더 이뤄졌다.
김 지사는 “일본은 알박이라고 하는 반도체 소부장 세계 부품에서 최고 업체인데 투자를 더한다고 하는 정보를 알고 계속 접촉을 해서 투자가 이뤄졌다”며 “그동안 투자유치가 어려웠던 중국 기업도 장쑤성하고 상해하고 충칭에 가서 종루이 라는 데로부터 투자유치를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