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25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부산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산·학·연 협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운송·설치부터 운영·유지보수, 해체, 재활용 등 전 단계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탄소 규제로 인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동남아 지역의 노후·방치된 해양플랜트 재활용 필요성 등으로 인해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수요와 기술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동향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해상풍력 발전시설의 유지보수와 노후화된 해양플랜트의 해체·재활용 기술 등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과 성과도 함께 공유한다.

'해외시장 진출전략 부문'에서는 정보가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협력센터'와 센터의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의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책, 산업, 기술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마련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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