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는 25일 국내 집단에너지 도입 40주년을 기념해 '인공지능(AI)·무탄소, 집단에너지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2025 집단에너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한난이 주최하고 한국집단에너지협회, 지역난방기술,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한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한 명확한 문제인식과 이를 극복한 해외 선진사례 및 신기술 검토를 통해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정부·주한 대사,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1부 오전 프로그램과 2부 오후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1부 행사는 정용기 한난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미래 40년, 차원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전 선포로 이어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집단에너지의 미래를 열기 위한 한난과 국내·외 선진기업 간의 업무협약(MOU) 4건이 체결된다.

MOU 이후 정책·전략과 신기술 2개의 분과로 나뉘어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시작된다.

A홀에서는 ▲집단에너지 정책 방향 ▲AI·집단에너지 ▲K-난방 복합비즈니스 진출에 대한 3개의 주제 발표와 ▲집단에너지의 녹색 대전환이라는 토론이 진행된다.

B홀에서는 ▲H2 Repowering for Next ▲New Challenge, 무탄소 열(Ⅰ)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 2개와 ▲New Challenge, 무탄소 열(Ⅱ)이라는 토론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학술대회 외에도 한난과 집단에너지의 미래 방향성을 나타내는 여러 홍보부스가 설치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행사장 로비에는 ▲스마트 안전 ▲스마트 통합운영 ▲스마트 수송 ▲스마트 유지보수&자재관리 등 한난 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AX를 도입한 '스마트 한난'의 모습을 영상과 체험을 통해 선 공개한다.

C홀에서는 ▲열전용 SMR(소형모듈원자로) ▲P2H ▲수소터빈 등 무탄소 시대로 가기 위한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녹색대전환(Green-X)과 AI대전환(AI-X)을 통한 집단에너지 혁신으로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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