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금호건설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의 재무정보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해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는 국제표준 전산언어다.

XBRL 적용 시 기업 재무제표와 주석 등 세부 공시내용이 표준 데이터로 변환돼, 외국인 투자자도 영문으로 자동 번역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자산 5000억원에서 2조원 규모의 비금융회사에 대해 2024년도 기말사업보고서부터 재무제표와 주석에 XBRL 공시를 의무화했다.

금호건설은 이에 해당하는 기업으로서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말부터 XBRL 기반 재무공시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제도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자본시장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정연준 금호건설 재무본부 본부장은 "금호건설이 꾸준히 추진해 온 투명한 정보공개와 책임경영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재무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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