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화장품 라인업을 대폭 늘리고 내년에는 뷰티 특화 편의점을 1000점 이상 늘리겠다고 24일 밝혔다.

CU의 뷰티 특화 편의점은 대학가, 유흥가, 오피스가 등 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입지를 비롯해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화장품 구매처가 부족한 지방 권역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들어서는 중이다.

CU에 따르면 해당 점포들은 뷰티 전용 매대를 갖추고 스킨, 로션과 같은 기초 화장품부터 세럼, 리들샷, 립틴트, 수분 크림, 마스크팩, 트러블 패치 등에 이르기까지 최대 300여 종에 이르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U는 뷰티 특화 편의점의 확대와 함께 주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소용량, 가성비 콘셉트의 신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W.DRESSROOM(더블유드레스룸)'의 퍼퓸 핸드크림을 선보였다. 에이프릴 코튼향과 화이트 머스크향 두 종류(각 40ml, 4500원)다.

또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은비가 디렉팅한 AOU의 '글로이 틴트밤 미니' 5종(각 8900원)도 CU 뷰티 특화 편의점 전용 상품으로 출시했다.

글로이 틴트밤은 입술의 생기를 살려주는 컬러 립밤으로, 이번 상품은 본품의 크기를 절반으로 줄였다.

사과밤, 땅콩밤, 오디밤 등 5가지 색상을 선보이며, 12월 한 달 동안 1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의 뷰티 특화 편의점은 도입 초기 140여점에서 올해 말 500여점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출 성장과 함께 2~3배 이상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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