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4일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외교부 및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선박 보안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선박 보안 연수회’는 선박 테러, 해적행위 등의 보안 위협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수부가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한 행사로, 올해에는 해운·원양업계 및 해상특수경비업계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해 연수회에서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동지역 테러 위협 및 해적 동향 등 국내외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 중인 청해부대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는 등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조 사항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법령 개정사항과 선박보안심사 등에서 확인됐던 보안관리 취약요소를 공유하고, 해상특수경비원의 무기 사용 등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중동지역 분쟁이 장기화되고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활동이 재개되고 있어, 업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라며, “해수부는 앞으로도 선박 테러와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및 업계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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