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윌헴슨쉽매니지먼트코리아’를 선정하였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선박관리사업은 국내외 해상운송인 등 선박소유자로부터 선박관리 업무를 수탁받고, 선원관리, 선체관리 및 보험관리 등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선박관리 서비스 및 품질 등에서 역량이 우수한 국내 선박관리사업자를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해 인증표시와 혜택 등을 부여하고 있다. 사업자가 인증기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3년마다 재인증을 실시한다.
올해는 지난 9월 1일부터 26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기업역량과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윌헴슨쉽매니지먼트코리아’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에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된 ‘지마린서비스’는 3년간 인증기준을 적합하게 유지한 것을 인정받아 올해 재인증을 받게 됐다.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인증받은 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인증기업이 관리하는 외국적 선박이 국내에 입항할 때 항만시설사용료를 30% 감면받게 되고,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인증표시를 부여받아 기업의 영업·마케팅 등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인증제도가 외국적 선박 유치 확대 등 우리나라 선박관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계 의견에 귀 기울여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