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한국의 김 수출 실적이 10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 김 수출 실적은 이달 20일 기준으로 10.15억불(약 1조50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김(K-GIM)의 품질 경쟁력이 전 세계적 수요와 함께 증가한 결과로 김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증가가 김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수부는 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김 양식장 신규면허 2700ha 확대(총 6만6204ha) 등 생산 기반 확충과 ▲가공설비 현대화 등 가공 역량 확대 ▲해외 판로 개척, 국내외 물류 기반시설, 국제 인증 취득 지원 등 수출 단계까지 김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소비자의 식습관과 입맛에 맞춘 김스낵, 조미김 등을 개발하고, 한류 연계 마케팅을 확대해 수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해 왔다.

전재수 장관은 “앞으로도 김 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한 우리 수산물의 국제 경쟁력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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