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1일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올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추진한 사업 성과와 내년도 방향을 공유하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5년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추진 우수사례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경남농업기술원은 관내 농업인 단체와 연계해 농작업 재해예방 활동을 촉진하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안전의식 제고에 이바지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작목 기반 연구회에 안전 장비 및 개인 보호구를 보급해 농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 농작업 안전관리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 농작업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중앙·지방 농작업재해 예방 사업 추진·협력 기반 확대 ▲민관협력 현장 밀착 고령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지원 강화 ▲농작업 현장 안전관리 및 실천 문화 확산 ▲농기계사고 예방 민관협력 대책 발굴, 교육·캠페인 추진 ▲농작업 중대재해 예방 현장 안전관리 활동 강화 등 안전 실천 문화 정착에 주력했다.

내년에는 농작업안전관리자 인력 확충으로 농작업 안전 검검 및 관리개선 기술지원이 한층 확대된다. 아울러 농촌지역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을 예방 요원으로 선발, 현장 밀착 대응체계를 견고히 갖출 방침이다.

김경란 농진청 농업인안전팀장은 "지역별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전략을 토대로 안전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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