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인공지능(AI), 'K-뷰티' 등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들이 '산업별역량체계' 대학교육과정으로 인정됐다.
고용노동부와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산업별역량체계 기반 대학교육과정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산업별역량체계란 산업별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정의하고 이를 개발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체계다.
올해 교육과정 인정 대상은 화학, 가상융합, 식품가공, 세라믹 등 4개 산업분야다.
수여식에서 남서울대 가상현실학과,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순천향대 메타버스게임학과, 수원여대 제과제빵과 등 17개 대학교육과정이 인정됐다.
산업인력공단은 "최근 주목받는 산업분야와 대학교육의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을 통해 교육과 산업이 연결되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공단은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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