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코트라(KOTR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UAE 인공지능(AI)·에너지 경제협력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부대행사로, 한국에서는 AI·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 23개사가 참가했으며, 현지에서는 중동 지역 발주처, 바이어 등이 참여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UAE 아부다비의 국영해상준설기업(NMDC)이 나서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AI 분야 8개사, 에너지 분야 15개사가 총 21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한 계약 추진액만 1285만 달러(약 190억 원)로 집계됐다.
코트라는 이번 경제협력 플라자를 계기로 주요 발주처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9월 체결한 두바이 미래 재단과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26 두바이 AI 위크'에 한국 유망 AI 기업을 초청하는 등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순방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한층 무르익은 양국 간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제협력 플라자는 이를 더욱 구체화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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