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일 경남 통영에서 지역주민과 공사 임직원이 해초 숲 복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후 변화로 감소한 해초 서식지를 되살리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잘피(바다에 사는 종자식물) 이식, 해양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정화 작업이 이뤄졌다.

특히 잘피는 뿌리와 퇴적층에 탄소를 저장하는 블루카본 식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열대우림보다 최대 5배 높다.

통영은 국내 유일 잘피 육성장을 보유해 잘피 복원 기반을 갖췄으며 석유공사 거제 지사와 가까워 임직원 참여에도 유리하다.

석유공사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해초 숲 복원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으며 지역주민들도 적극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환경 보호에 관한 국민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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