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025년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를 산업안전상생재단(상생재단)과 열고 시상식 및 사례 발표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중기중앙회와 상생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안전보건공단),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행사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제3회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 시상식에서는 현대하이텍이 노동부 장관상을, 우신산업이 중기중앙회장상을 받았다. 듀링플러스와 루미너스는 각각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상생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현대하이텍은 지난 2022년부터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신설하고 안전보건 신문고, 외국인노동자 국가별 1인 안전 리더 제도를 도입했다. 우신산업은 인공지능(AI) 카메라로 인체 감지 시 라인 가동 정지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생재단 지원사업에 참여한 사업장 중 우수 성과를 낸 업체에 수여하는 기업 특별상은 델콤(DELCOM)과 한빛에 돌아갔다. 김기식 태양정공 이사와 백준성 신신이앤씨 안전보건팀장이 개인 특별상으로 각각 노동부 장관상,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강연에서는 신지현 작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의 중소기업 경영'에 대해 발표했다. 박윤경 노동부 산업안전기준과장이 산업안전보건정책 방향 및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실행 전략을 소개했다.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산업안전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수상기업이 보여준 선도적이고 실천적인 안전관리 노하우가 널리 공유돼 안전문화가 공고히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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