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금호타이어는 중남미 주요 딜러 초청 행사 개최와 함께 브라질 트럭·운송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달 초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2025 중남미 마샬 딜러 컨벤션'을 열고 중남미 12개국 17개 주요 딜러사 관계자 40여명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행사에서는 수출용 브랜드 마샬(MARSHAL)의 운영 전략과 주요 신제품을 소개했다. 임승빈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과 조동근 중남미영업부문 상무, 오준석 커머셜 영업부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임승빈 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마샬 브랜드를 비롯해 중남미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딜러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1일부터 4일간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샤페코에서 열린 ‘브라질 트럭·운송 박람회'에도 참가했다.

브라질 남부 최대 규모 운송 박람회로, 금호타이어는 전용 부스를 마련해 상용차(트럭·버스용) 타이어 주요 신제품을 선보이며 트럭·트레일러 제조사와 상용차 타이어 딜러사들과 소통했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은 광범위한 육상 운송 의존도로 상용차 타이어 비중이 높고 비포장 도로가 많아 품질 요구 수준이 높은 시장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상용차 신제품 출시를 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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