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SSG닷컴은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 내 신선 장보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바로퀵은 이마트 점포 상품을 1시간 내외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9월 선보였다.

쓱닷컴에 따르면 주문 가능한 품목은 신선식품과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구성한 이마트 PL(자체브랜드)인 '5K(오케이) 프라이스', 즉석조리식품 등을 포함해 9000여 가지에 달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만원 이상 주문 시 이용 가능하며, 배송비는 3000원이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바로퀵 1건당 주문금액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다. 지난 9월의 54%와 비교해 5%p(포인트) 증가했다.

1건당 신선식품 구매 금액도 약 10% 늘었다.

SSG닷컴은 이마트 신선식품 신뢰도와 빠른 배송이 통했다고 보고 있다. 신선식품은 품질과 신선도가 핵심인 만큼 30년 이상 축적된 이마트의 매입·운영 노하우가 차별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호박, 양파, 무, 당근 같은 필수 채소류가 나란히 바로퀵 주문 건수 상위권에 올랐고 5K프라이스 정육·계란류, 파머스픽 채소류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과 이마트는 이같은 호응을 고려해 운영 점포 수를 48개까지 확대했다.

현재 ▲서울권 16곳 ▲경기권 15곳 ▲대전·충청권 4곳 ▲광주·전라권 4곳 ▲부산·경남권 4곳 ▲ 대구·경북권 3곳 ▲울산권 1곳에서 운영 중이다. 9월 론칭 당시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연내 전국 60개 점포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배송비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배송비 쿠폰을 계정(ID)당 2매씩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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