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운반선 7척을 1조9220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선박들은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운반선은 최근 친환경 교체 수요가 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DF)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들어 총 69억달러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선종 별로는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 계약(1기) 등 총 39척이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잔고는 132척, 282억 달러로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양질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내에 계획된 해양프로젝트(FLNG)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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