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와이파이 표준필수특허(SEPs)' 사용권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아마존은 'AI 스피커 알렉사', '스트리밍 기기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 '파이어 태블릿' 등 와이파이 기술을 활용하는 기기에 LG전자의 와이파이 표준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게 됐다.
LG전자에 따르면 표준필수특허는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국제 표준을 따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핵심 특허를 의미한다.
LG전자는 통신, 와이파이, 방송, 코덱 등 주요 표준 기술 분야에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아마존 외에도 와이파이 표준 기술을 사용하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와이파이 표준필수특허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6G 이동통신, 차량-사물간 통신(V2X),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서도 특허 경쟁력을 지속 창출해 간다는 계획이다.
조휘재 LG전자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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