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HL그룹 산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클레무브가 정부 주관 '인공지능(AI) 미래차 얼라이언스'의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를 포함한 민관·학·연 협력체로, 지난 14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차 K-미래차 비전 전략 회의에서 공식 출범했다.
HL클레무브는 이번 참여를 통해 자율주행의 인지 판단 제어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제품을 2028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HL클레무브에 따르면 AI 기반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기존 자율주행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HL클레무브는 AI 자율주행 핵심 과제를 맡고, 현대차는 AI 정의 차량(ADV), 현대모비스·LG전자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 영역을 담당해 상호 보완적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
윤팔주 HL클레무브 대표는 "앵커기업의 역할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3대 미래차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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