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신세계와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이어지는 ESG 상생 협력 프로그램으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지속가능한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대기업 중심을 넘어 공급망 전체가 참여하는 ESG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공동 목표 아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체계적 ESG 경영 진단, 전문 컨설팅,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동반위가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의 평가체계를 고도화하고, 협력사 실정에 맞는 개선 활동과 우수사례 발굴·성과 공유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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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환경, 안전, 인권, 윤리 등 핵심 분야의 관리 역량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유통·서비스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높이고, ESG 기반 장기적 파트너십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대기업 중심의 ESG 대응을 넘어 중소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의 ESG가 진정한 지속가능성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유통·서비스 산업 전반의 ESG 확산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기업 경영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특히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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