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오리온은 남아프리카공화공 SPAR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300여 점포에서 스낵 꼬북칩 3종(콘스프맛·초코츄러스맛·카라멜팝콘맛)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SPAR는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 등 주요 대도시에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 전체 국내총생산(GDP) 중 약 15%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국이자 34세 이하 인구 비율이 전체의 61%에 달하는 젊은 소비 시장이다. 인접 국가로의 확장도 용이해 K스낵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꼬북칩은 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 GSL을 통해 비(非)할랄 마켓에 입점했다. 향후 인접 국가로 판매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꼬북칩은 기존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5대륙에 진출하게 됐다. 판매 국가 수로는 총 30개국에 이른다.

꼬북칩은 지난 2017년 3월 출시된 네 겹 구조의 스낵으로, 거북이 등껍질을 닮은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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