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소공연 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와 소상공인 성장 지원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성장 지원을 돕는 공동 연구 수행 및 자료 수집 협조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정기 행사 개최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에 정책 제안·이행 점검 협력 ▲소상공인 인식 개선 홍보·캠페인 진행 등 4가지 사항을 합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업종 단체장들이 플랫폼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여성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관련 역차별 시정, 1인 사업주 건강보험에 직장가입자 요율 적용 등을 통합위에 건의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소상공인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은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이번 협약은 정부와 민간이 소상공인 문제를 공동 책임으로 인식하고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이석연 통합위원장은 "소상공인을 힘들게 하는 시대착오적인 규제와 관행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며,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그 길로 가는 하나의 이정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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