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캐딜락은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재해석한 '에스컬레이드 IQ'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컬레이드 IQ는 739㎞(복합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최대 750마력의 성능을 내며,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기 SUV로 압도적 존재감을 내세웠다.

캐딜락에 따르면 전장 5715㎜, 휠베이스 3460㎜의 대형 차체와 345리터 전면 수납공간 e-트렁크를 갖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캐딜락 특유의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블레이드형 테일램프 등 시그니처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다듬어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GM 전기차 아키텍처 기반 205kWh 얼티엄 배터리는 800V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 시 최대 188㎞ 주행이 가능하다.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은 750마력과 108.5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에어 서스펜션이 정교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사륜 조향 시스템은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 안정성을 높이며, 어라이벌 모드로 대각선 이동도 가능하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프리미엄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억7757만원이다. 북미 모터트렌드 '2026 올해의 SUV'에 선정됐고, 국내에서도 사전 예약 물량이 이미 완판됐다. 캐딜락은 추가 배정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와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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