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최고 10~15도 분포-서울 12도, 대구 13도
제주 오전까지 소량의 비-경기와 경북 내륙 등 짙은 안개
미세먼지, 원활한 대기확산에 전 권역 좋음~보통수준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아침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 기온은 10도 이상으로 오르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가끔 구름이 많겠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당분간 새벽 기온이 낮아 지면서 결빙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8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3~6도, 최고 8~15도)과 비슷하겠다.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경기 양주와 파주, 강원 춘천과 홍천 등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4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같은 시간대 경기 내륙,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 내륙 등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겠다. 강원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보돼 있으며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서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8~16m,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해안선에서 약 200㎞ 내)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