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재수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에서 레티시아 카르발류(Leticia Carvalho)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과 면담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BBNJ 협정이 내년 1월17일부터 발효되는 등 공해와 심해저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마련됐다.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 협약에 따른 국가관할권 이원 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정(BBNJ)'이 발표되면 공해 등의 해양보호구역 설정과 환경영향평가 실시, 개도국에 대한 역량 강화 협력 등이 추진된다.

양측은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른 심해저 활동과 BBNJ 협정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재수 장관은 "공해·심해저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서는 환경 및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의 조화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정부는 해양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해저기구와 함께 인류 공동의 공해·심해저 자원을 균형 있게 관리·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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