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기술보증기금(기금)은 대전의 에트리홀딩스와 '혁신 스타트업 초기투자 확대 및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2010년 설립된 에트리홀딩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00% 출자한, 국내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딥테크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현재까지 총 142개 기업에 투자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보는 에트리홀딩스 추천 기업에 보증료 감면 등 금융 지원도 할 예정이다.

정대영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엑셀러레이터와 협력을 확대해 벤처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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