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5 삼성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를 열고 냉장고·인덕션 전기레인지·전기오븐·식기세척기 등 ‘셰프컬렉션 빌트인(Built-In)’ 제품을 선보였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생활가전) 사장은 이날 "셰프컬렉션 풀라인업을 바탕으로 2015년을 국내 빌트인가전 산업 확대 원년으로 삼아 2018년까지 국내 빌트인가전 시장을 2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기존 주력 매출 라인인 B2B(Business to Business)뿐만 아니라 B2C(Business to Consumer)까지 그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윤 사장은 "최근 분양시장 활성화와 재건축 시장 등에 힘입어 빌트인가전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리드하며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빌트인가전 시장은 약 4500억원 규모로, 3년 내에 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점유율 목표 비중은 60% 수준으로 제시했다.
박종갑 전무는 “재건축 시장 활성화 등으로 기존 빌트인 제품들의 주력 매출 라인인 B2B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B2B 시장이 염가 제품이 중심이었다면, 추후 B2B 시장은 셰프컬렉션 등 프리미엄 고가 제품이 영향력을 더욱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미세정온’ 기술과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버츄얼 플레임’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조리를 돕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고메 베이퍼’ 기술로 음식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전기오븐 ▲‘워터월’ 세척방식을 채용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