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4일 일반 차량보다 비싼 친환경 차량의 가격을 최대 절반까지 낮추는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전무)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전기

▲ 쏘울 EV(전기차)=기아자동차 제공

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서 "(친환경차 활성화의) 걸림돌은 가격인데 현재보다 40∼50% 절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차의 가격이 비싸 이용자가 구입 부담을 느낀다면서 국가가 제도적으로 더 활발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대·기아차가 모든 자동차의 라인업에 친환경차를 갖추는 계획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를 22개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시장에 따라 다양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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