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5G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자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24∼25일 강원도 원주의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5G는 국민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황창규 회장=KT 제공

이번 워크숍은 KT와 주요 그룹사 임원진 242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분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2분기 사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다가올 정보기술(IT) 시대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황 회장은 "KT는 5G 시대를 주도할 능력과 자원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이곳 강원도에서 3년 뒤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의 가시적인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KT그룹 임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찌른 영국 함대를 예로 들며 리더십과 전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우선 “16세기 무적함대인 스페인 해군을 약세인 영국 해군이 무찌를 수 있었던 것은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효율적인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가 아무리 강력해도 임원들이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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