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20일 잠재적 경쟁자인 신생 '공영홈쇼핑'과도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제휴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도상철 대표=NS홈쇼핑 제공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상장(3월 27일)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농수축산업 발전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관련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곧 개국하는 '공영홈쇼핑'사와도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원물이 아닌 부가가치’를 판매한다는 전략도 설명했다.

실제로 NS홈쇼핑은 지난해 메주와 된장 판매를 통해 원재료인 콩을 166톤이나 소비할 수 있었다.

갈비 판매를 통해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원재료인 갈비 1193톤, 전지 1030톤, 후지 1030톤, 배 237톤, 양파 199톤, 마늘 180톤, 생강 12톤(2006~2014년 기준)을 소비했다.

그러나 7월 방송을 개시하는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축산물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기존 홈쇼핑 가운데 NS홈쇼핑과 상품군이 가장 많이 겹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 대표는 이와 관련, "NS홈쇼핑은 식품판매 확대를 통해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홈쇼핑사, 1등 식품 전문 유통기업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01년 NS홈쇼핑 창립 이래 해마다 열리는 '우리먹거리 요리경연축제'를 꾸준히 개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올해는 23일 제8회 축제가 서울 양재동 양재aT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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