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의 ‘아트슬림 프로모션’행사에서 도우미가 전시된 아트슬림 TV와 스마트폰 두께를 비교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두께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아트슬림(Art Slim)’ 제품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객사, 유통업체, 그리고 중국디스플레이협회 등 주요 기관 및 협회 인사 130여명을 초청해 ‘아트슬림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의 ‘아트슬림’ 패널을 채택해 신제품 출시를 공식화한 LG전자 및 스카이워스, 창홍, 콩카 외에 하이센스와 하이얼 등 중국 주요 가전업체가 대부분 참석했다.

아트슬림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서 LG디스플레이가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UHD해상도의 55인치와 65인치 제품 두께가 스마트폰 두께에 버금가는 7.5mm와 8.2mm다.

중국 시장에서 슬림TV 시장의 규모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AVC(All View Consulting)에 따르면 세계 최대 TV시장인 중국은 2017년 4535만대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중 ‘슬림TV’는 전체의 15.4%인 700만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슬림TV’ 시장은 2015년 100만대에서 2016년에는 380만대로 2016년 커브드 LCD TV시장의 규모(300만)를 넘어설 것으로 AVC는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시장을 신호로 유럽과 일본의 글로벌 고객사까지 ‘아트슬림’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0개 수준인 아트슬림을 채용한 고객사 제품 라인업도 연말까지 2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 황용기 부사장은 “아트슬림은 그 동안 LG디스플레이가 축적한 모든 기술 노하우와 역량을 집결해 만든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슬림 & 라이트(Slim & Light)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LG디스플레이는 ‘아트슬림’을 통해 중국시장을 필두로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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