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3월 월간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 스포티지=기아자동차 제공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현지 전략형 소형차인 i10과 i20 등의 판매에 힘입어 총 4만82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같은 달 4만3076대에 비해 11.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3월 판매 실적은 기존 월간 유럽 역대 최대 실적인 4만8001대(2012년 3월)를 뛰어넘었다.

기아차도 3월 작년 같은 달보다 9.9% 늘어난 4만4478대를 기록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1만2596대 팔리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스포티지는 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차량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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