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추덕 배재원]

명 

누군가가 꿈꾸고, 무언가 도모를 할 때에는차곡차곡 이유와 명분을 쌓고태엽을 감듯 에너지를 응축시키다가  동남풍, 그 때가 되면 씨줄 날줄 순서대로 살을 쏘아 보낸다. 

날아온 우리들 대부분의 화살들은 과녘에 꽃혀 파르르 떨림이 있고서야내가 살이었구나! 작은 깨달음을 얻을 테지만어디로부터, 어느 꿈으로부터 비롯되었는지 망각의 벽을 투시하지도 못한다.

추덕 배재원.
추덕 배재원.

그렇다.

어쩌다 설계자의 꿈을 만나는 것은 환상
살의 결대로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것은 숙명 
그래도 그 꿈을 거슬러 올라가려는 몸부림은 운명그럼에도 운동량 O이 되어 기어이 멈추는 것은 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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